【속보】정의당 세종시당, "학교당 1곳이 아니라 교실마다 라돈측청기 설치,안전대책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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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의당 세종시당, "학교당 1곳이 아니라 교실마다 라돈측청기 설치,안전대책 세워라"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5.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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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서 학교 1교실 측정으로는 학교라돈 안전대책수립 미흡"
-"세종시는 신축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학교 마감재로 천연석을 다수 사용으로 라돈 검출. 세심한 노력 필요"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는 19일 세종시교육청의  각학교의 중금속라돈측정기 설치와 관련, " 학교1곳의 측정이 아닌 각급 교실에 측정기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이혁재위원장과 정의당세종시당은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종지역 아파트와 일부 학교에 대해 인체에 해로운 환경물질을 측정한 결과, 라돈 검출사실을 확인하고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건설업체들에 대해 안전대책을 요구해왔다.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는 19일 세종시교육청의  각학교의 중금속라돈측정기 설치와 관련, " 학교1곳의 측정이 아닌 각급 교실에 측정기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지난 3월10일 이위원장의 라돈의 심각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사진=블로그 세종방송켑처]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는 19일 세종시교육청의  각학교의 중금속라돈측정기 설치와 관련, " 학교1곳의 측정이 아닌 각급 교실에 측정기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지난 3월10일 이위원장의 라돈의 심각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사진=블로그 세종방송켑처]

이 위원장은 이날 언론사에 낸 논평을 통해 "세종시 교육청에서 지난 5월 초부터 세종시내 각 학교에 라돈측정기를 설치했다"라며 "설치한 기기는 ‘알파비적검출법’을 통해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알파트랙’이다. 세종시 교육청에서는 각 학교당 교실 한 곳에 ‘알파트랙’을 설치하고 3개월 후 측정값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방법으로는 ‘알파트랙’을 설치한 교실 한 곳의  라돈 검출값만을 파악할 수 있지 교실전체를 파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해당 제조사에서도 '학교 전체의 실내공기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교실에 측정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비적검출법이란  실내 공기 중 라돈 및 라돈붕괴생성물이 방출하는 알파입자가 고체형태의 검출소자(필름)에 입사될 때, 생성된 손상을 충분한 기간 동안 축척한 후 화학적 처리를 통하여 손상의 흔적을 계수하여 공기 중 라돈의 평균방사능농도(이하 평균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 교육청은 ‘학교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점검기준’(이하 점검기준)에 따라 학교공기질을 측정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한다"라면서 "그러나 점검기준에 따르면 '오염물질의 발생원인에 따라 적용시설을 따로 정한 경우에는 측정 장소(교실 수)를 해당 시설 내 1개소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측정장소를 최소 한 곳 이상으로 하라는 것이지 한 곳으로 한정하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더욱이 세종시는 신축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학교 마감재로 천연석을 다수 사용하였기에 라돈 검출에 대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세종시 교육청에 대해  ▲현행 법령의 미비와 예산을 핑계로 형식적인 측정이아니라 전체 학급에 대한 측정계획수립과 ▲학부모· 학생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알파비적검출법’ 이외의 방법으로도 라돈 검출측정치 공개 ▲세종의 각 학교 마감재 중 라돈검출 화강석 사용 여부를 확인,  대책을 수립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정의당 세종시당은 현행 학교보건법에서 규율하고 있는 라돈 측정방법과 대책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에 21대 국회에서 ‘학교보건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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