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헌정사의 새기록...제21대 국회의장단, 박병석(대전)· 김상희(공주)·정진석(공주) 忠淸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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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헌정사의 새기록...제21대 국회의장단, 박병석(대전)· 김상희(공주)·정진석(공주) 忠淸 3인방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5.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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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에 유례없이 여야 충청인 중진 3인방. 국회의장과 국회 부의장 사실상 확정.
- 공주사대부고나온 약사출신 김상희 국회부의장에 오르면 역시 여성부의장 첫 탄생.
-박병석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 정진석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출신.
-출향인들 "강창희-박병석 조에 이어 충청의 은근과 끈기로 협치정치의 리더십 보여달라"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충청의 여야 간판 정치인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68.6선.대전서갑)이 국회의장에 같은 당 몫인  미래통합당 부의장몫에는 정진석 의원(60.5선.충남공주부여청양)이 사실상 정해졌다.

국회의장에 대전출신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에 공주출신인 김상희.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에 공출신 정진석 의원이 오는 30일 21대 국회 정식 출범 뒤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되면 제21대 국회의장단에 충청 3인방으 짜여지는 헌정사의 새 기록을 쓰게된다. 사진= 본지DB.네이버제공]
국회의장에 대전출신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에 공주출신인 김상희.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에 공출신 정진석 의원이 오는 30일 21대 국회 정식 출범 뒤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되면 제21대 국회의장단에 충청 3인방으 짜여지는 헌정사의 새 기록을 쓰게된다. 사진= 본지DB.네이버제공]

여기에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도 충남공주출신인 김상희 의원(66.4선.경기도 부천소사구)으로 정해진 상태여서 충청 3인방이 한국 정치와 입법부를 대표하게 됐다.

때문에 각당의 국회의장단 선출에 이어 오는 30일 21대 국회 정식 출범 뒤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되면 제21대 국회의장단에 충청팀으로 짜여지는 헌정사의 새 기록을 쓰게된다. 

이와함께 김 의원이 국회부의장에 정식 선출되면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된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제 21대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에 대전출신인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충남공주 출신인 김상희 의원을 투표없이 추대형식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21일 본지 취재결과, 박병석·김상희 여당출신 국회의장단에다 야당몫으로 통합당 정진석의원이 국회부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 후보로는 대전의 5선인 이상민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거론됐으나  이 의원은 불출마하면서 김 의원이 국회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국회의장에 대전출신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에 공주출신인 김상희.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에 공출신 정진석 의원이 오는 30일 21대 국회 정식 출범 뒤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되면 제21대 국회의장단에 충청 3인방으 짜여지는 헌정사의 새 기록을 쓰게된다. 왼쪽부터 박병석 김상희 정진석{사진= 본지DB.]
국회의장에 대전출신인 박병석, 국회부의장에 공주출신인 김상희. 야당몫의 국회부의장에 공출신 정진석 의원이 오는 30일 21대 국회 정식 출범 뒤 본회의에서 정식 선출되면 제21대 국회의장단에 충청 3인방으 짜여지는 헌정사의 새 기록을 쓰게된다. 왼쪽부터 박병석 김상희 정진석{사진= 본지DB.]

또한 야당 몫의 통합당 국회 부의장 후보로는 통합당 정진석 의원과 주호영 의원, 서병수 당선인 등이 거론됐으나 주 의원은 원내대표로 선출됐고 서 당선인은 부의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3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3명 모두 충청인들로  짜여져, ‘제 21대 국회의장단 =충청 3인방’이란 정치역사를 새로 쓰게된다.

 지난 19대에는 전반기 국회의장단에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대전출신 강창희 국회의장에 야당몫으로 대전출신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당시 여당몫엔 TK출신인 이병석 국회부의장으로 짜여졌었다.

새로 뽑힐 박병석 국회의장 내정자와 정 국회부의장 내정자는 모두 언론인 출신이다.

박 내정자는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을, 정의원은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인연도 있다.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본지db]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본지db]

두사람은 국회안팎에서 언론출신이라 정치감각이 뛰어난데다, 기자의 강점인 기획과 갈등 조정 중재의 달인이라고 꼽힐 만큼  협치정치, 일하는 정치를 외치는 정치인이다.

 통합당의 정진석 의원의 경우 부친이 공주토박이로 치안본부장과 충남도지사, 내무부장관등을 지낸 정석모 전 자민련부총재로, 여야를 떠나 당대 정치인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았던 인물의 차남이다.

정 의원은 부친의 직장문제로 공주에서 태어났어도 서울에서 보성고교와 고려대를 졸언한 뒤 한국일보 일선 기자로 시작해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논설의원을 거처 금배지를 단뒤  JP(김종필) 전 자민련총재의 정치문하생으로 덕망 정치를 해왔다.

민주당 출신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대부고까지 모두 공주에서 공부한뒤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다.

여당내에서 양반의 피가 흐른다고 할만큼 온화한데다, 업무에는 끊고 맺는 일이 확실해 따르는 후배정치인이 많다.

한편 충청명사모임인 백소회 임덕규총무(월간 디플로머시회장)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충청인들이 대권에서 멀어지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박병석 국회의장(내정자),김상희 국회부의장9내정자), 또 정진석 국회의장 (내정자)모두 입법부의 지도자가 된데 무한히 감사하고 축하한다”라며 “충청인의 은근과 끈기라는 정신으로 협치정치의 리더십을 보여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정현 전 충청향우회장도 “지난 19대 때 강창희 국회의장- 박병석국 회부의장이 선출되자 다른 지역분들로부터 축하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다”라며 “이제는 국회의장과 부의장 두분도 충청출신이라니 충청정신을 발휘해 성공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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