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권, 윤석열 ‘잘한다’ 48%vs 추미애 ‘잘한다 ’29%[한국갤럽]
상태바
【단독】충청권, 윤석열 ‘잘한다’ 48%vs 추미애 ‘잘한다 ’29%[한국갤럽]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7.03 2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검찰총장의 갈등 속에 충청인들은 윤 총장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추 장관보다 20%p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추 장관이 윤 총장보다  18%p나 높았다.

그러나 전국적인 의견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내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검찰총장의 갈등 속에 충청인들은 윤 총장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추 장관보다 20%p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검찰총장의 갈등 속에 충청인들은 윤 총장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추 장관보다 20%p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3일 조사됐다.[사진=뉴스1]

특히 채널A 이모기자와 관련된 ‘검.언유착의혹’을 둘러싸고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상태에서 충청인의 시각은윤총장쪽으로 기울어 진 것이다.   

▶▶충청권에서 추 장관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9%(전국 40%), '잘못하고 있다'는 49%( 전국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전국 2%), '모름·응답거절'은 19%(전국 13%)였다.▶▶충청권에서 윤 총장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6%(전국43%), '잘못하고 있다'는 31%( 전국 38%)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전국 3%), '모름·응답거절'은 19%( 전국 16%)였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충청에서 윤 총장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8%로 전국평균치보다 5%p나 높았고, 추 장관이 잘한다는 긍정평가 29%보다 19%p나 높아 윤 장관의 손을 들어 준 셈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모두 긍정률과 부정률이 5%포인트 내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만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은 같은 장관급으로 두사람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대통령 임명직이지만,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지지정당별·정치적 성향별로 엇갈렸다.

한국 갤럽은 “추 장관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진보층(63%), 광주·전라 지역(64%) 등에서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은 “윤 총장 직무 긍정률은 미래통합당 지지층(79%), 보수층(66%), 대전·충청, 대구·경북 지역(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추미애 38% vs 윤석열 47%)과 ▲무당층(추미애 23% vs 윤석열 45%)에서는 추 장관보다 윤 총장에 대한 긍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추미애 45% vs 윤석열 30%)와 ▲40대(추미애 50% vs 윤석열 32%)에서 추 장관에 대한 긍정률이 윤 총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50대(추미애 36% vs 윤석열 45%)와 ▲60대(추미애 27% vs 윤석열 57%)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긍정률이 높았다. 

20대(추미애 47% vs 윤석열 44%)는 두 사람에 대한 평가가 비슷했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한국갤럽은 이와관련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다"며 "법무부·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 해석할 수 없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