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인,"내년 재.보선에 10명중 5명 정부견제위해 야당 당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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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인,"내년 재.보선에 10명중 5명 정부견제위해 야당 당선돼야"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7.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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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충청인의 절반 넘게  내년 4.7 재보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1∼23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재보선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전국 49%)는 '재보궐 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충청인의 절반 넘게  내년 4.7 재보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도표=한국갤럽제공]
충청인의 절반 넘게 내년 4.7 재보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도표=한국갤럽제공]

반면 충청인들은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전국 37%)였고, 17%(전국 14%)는 의견을 미뤘다..

충청인의 이같은 응답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고박원순 서울시장과 관련한 불미스런 의혹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로 , 전국평균보다 '여당 견제논리'가 충청에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지난 4.15총선 직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던 30대와 50대가 '여당 견제론'으로 바뀐점이 두드러졌다.

충청인의 절반 넘게  내년 4.7 재보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도표=한국갤럽제공]
충청인의 절반 넘게 내년 4.7 재보선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도표=한국갤럽제공]

전국적으로 30대의 47%, 50대의 52%가 각각 견제론의 입장이 강했다.

또한 중도층의 경우 10명중 5명인 54%가 견제론을 택했다.

충청인은 내년 4.7일 치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내야한다는 응답이 53%(전국 48%0였고, '내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32%(전국 40%)로 조사됐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답변유보는 충청권 12%(전국 13%)였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5개월 만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체 응답의 46%( 전국 45%)인데 비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1%(전국 48%)였고 답변유보는 10%(전국 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분석에서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부정 응답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부동산 정책'(35%)을 가장 많이 꼽아, 3주째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 민주당 37%(전국 41%), 미래통합당 17%(전국23%)로 조사됐다. 충청에서 무당층은 35%(전국23%), 정의당 5%(전국 7%), 국민의당 1%(전국3%), 열린민주당 3%(전국 2%)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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