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왜 서산.태안 총선열기 과열됐나... 성일종vs조한기 '공방-재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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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왜 서산.태안 총선열기 과열됐나... 성일종vs조한기 '공방-재공방'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19.12.2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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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추진"
=조한기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은 더 검토해야"

[e세종경제=신수용 대기자 권오주기자]내년 4.15 제 21대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충남서산.태안이 이슈선점을 위한 여야 대결이 점차 열기를 뿜고 있다.

 발단은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지난 13일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을 사실상 거부하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낙선운동'을 언급하면서다.

그러자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가 출마회견을 통해 "공공의료시설인 서산의료원을 영리 시설로 바꾸자는 것은 무리"라며 "서울대 위탁운영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성의원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충남서산. 태안지역이 서산의료원 운영을 놓고  자유한국당 성일종국회의원(진 오른쪽)이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추진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사진 왼쪽)측은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은  충남도민들과 서산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야한다며 벌써부터 신경전이 날카롭다[사진=성의원, 조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
충남서산. 태안지역이 서산의료원 운영을 놓고 자유한국당 성일종국회의원(진 오른쪽)이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추진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사진 왼쪽)측은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은 충남도민들과 서산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야한다며 벌써부터 신경전이 날카롭다[사진=성의원, 조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

이어 19일 민주당 서산태안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한국당)성 의원은 (공공의료) 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충남도에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지사를 비난하고 낙선 운동하겠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비겁한 태도"라며 '성일종 의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성의원도  같은날  "서산·태안 주민의 건강 문제는 정쟁거리가 아니다"라며 민주당 서태안위와 조 예비후보의 주장에 반박했다.

성의원은 "서울대병원의 서산 유치는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어 왔다"면서 "당시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러한 의견에 동의한 바 있다"고 주장했 주장했다.

이어  "양승조 현 도지사가 당선되면서 '인사권은 도지사인 본인이 직접 행사해야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공공의료사업 분야 5개 과만 먼저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의료원[사진 네이버블로그 켑처]
서산의료원[사진 네이버블로그 켑처]

그러면서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분이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출마 회견에서 상대 후보 비난부터 하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조예비후보가 서울대병원의 위탁운영으로 의료수가 인상과 영리병원화 될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의료수가와 동일한 치료인 경우, 평균진료비도 인상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산의료원과 서울대병원도 협약을 통해 영리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며, "(조 예비후보가 주장하는)서울대병원이 서산의료원을 왜 영리병원화 하는지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무엇이 서산·태안 주민의 건강을 위한 것인지 한번 따져보자"면서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에 대한 1대1 찬반 끝장토론을 갖자"고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측은 성 의원의 반박과 1대1 찬반 끝장토론 제의와 관련해 한언론의 취재에서 "서산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 누가 반대하겠느냐"면서 "다만, 공공의료기관을 민간병원에 위탁하는 문제는 전임 부지사와 약속했다고 해서 진행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달리했다.

충남서산. 태안지역이 서산의료원 운영을 놓고  자유한국당 성일종국회의원(진 오른쪽)이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추진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사진 왼쪽)측은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은  충남도민들과 서산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야한다며 벌써부터 신경전이 날카롭다[사진=성의원 페이스북 켑처]
충남서산. 태안지역이 서산의료원 운영을 놓고 자유한국당 성일종국회의원(진 오른쪽)이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 추진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사진 왼쪽)측은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은 충남도민들과 서산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야한다며 벌써부터 신경전이 날카롭다[사진=성의원 페이스북 켑처]

 조 예비후보측은 또 "충남도민들과 서산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구하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인사권을 행사하려고 서울대병원 위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명백하게 도지사를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를 가지고 (성의원이) 도지사 낙선운동 운운하는 것은 정치의 금도를 벗어난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문제에 대한 성일종 의원 측의 1대1 끝장토론에 대한 제안"은 "앞으로 TV 토론도 있으니 그때 해도 충분하다"며 유보입장을 밝혔다.

서산.태안지역은 여야 총선 예정자 사이에서 이처럼 날카로운 신경전과 함께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위탁운영할지를 놓고  지역의 총선 핫 이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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