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성국 노영민 대통령 실장에게 "행정수도 이전, 청와대 입장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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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홍성국 노영민 대통령 실장에게 "행정수도 이전, 청와대 입장뭐냐"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8.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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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구.초선)이 25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행정수도 세종시이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뭐냐"고  따졌다.

홍 의원은 이날 늦게까지 열린 국회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 실장에게  " 행정수도(이전)라는 논쟁보다는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게 더 큰 어젠다"라며 "지방은 소멸되고 수도권에는 사람들이 계속 집중이 되면 장기적으로 놓고 보게 되면 모두가 다 불행해지는 결과가 나올것"이라며 이같이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구.초선)이 25일 국회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행정수도 세종시이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뭐냐"고  묻고있다.[사진=홍의원 페이스북켑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구.초선)이 25일 국회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행정수도 세종시이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뭐냐"고  묻고있다.[사진=홍의원 페이스북켑처]

그는 제21대 초선 국회의원으로 임기시작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및  행정수도 이전관련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홍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서울에 버금가는 도시가 서울에서  120~130km 떨어진 지역에 있게 된다면, 그만큼 그래서 거기에 더 많은 인구가 있고 또 자족 기능을 갖추게 된다"며 세종시의 행정수도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 "세종시에서 살아보니까 정말 왜 내가 그동안에 서울 살았을까 이런 마음이 (든다}..."라며 " 저는 표준 도시, 시범 도시가 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종의 모델이 이제 다른 혁신도시들로 확산이 되면서 우리의 많은 문제, 사회 갈등, 부동산 이런 모든 문제들이 좀 해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홍 의원은 "국토균형발전에 속도감을 높여달라"면서 "이외에도 부동산 장기 공급대책과 소매 산업 생태계의 대기업 중심 재편에 따른 대비책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산업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여권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앞으로의 변화를 면밀히 예측하고 꼼꼼히 챙겨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홍 의원의 '세종의 행정수도 이전'질의에 즉답을 피했으나, 대체로 동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홍의원은 이어 국회 정무위와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등과 관련한 2019회계연도 결산안을 상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구.초선)이 25일 국회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행정수도 세종시이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뭐냐"고  묻고있다.[사진=홍의원 페이스북켑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구.초선)이 25일 국회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행정수도 세종시이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뭐냐"고  묻고있다.[사진=홍의원 페이스북켑처]

그는  정무위에서 금융위원장에게 차액결제거래(CFD)를 비롯한 고위험 파생상품에 대해 금융당국은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물은 뒤 "원칙 없는 규제와 시장과의 소통 부족이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차입공매도에 대한 솜방망이 규제를 주도적으로 개선하고,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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