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상인들 "코로나사태 장기화, 세금.월세.관리비.인건비..특단의 조치를." 
상태바
【단독】세종상인들 "코로나사태 장기화, 세금.월세.관리비.인건비..특단의 조치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0.09.02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인들 "코로나 장기침체에도 세금.월세.관리비.재료비.인건비 하루하루 눈물겹게버텨"
-"강제 조치에 따른 보상이나 지원책 마련필요"
-보증금을 까먹다가 문닫는 세종상인들 속출.
일각에서 /세종시책임자들과 정치인들,,,서민위해 일하나? .

 

세종시 보람동에서 식당을 하는 A씨(44)는 2일 하루 하루가 눈물겹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오후 <본지>에 전화를 걸어 "경제신문사니까 잘알테니 ,앞으로 어떻게 될 것같냐"면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2월부터 영업이 안되다보니 몇달간 임대 보증금만 까먹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회되면서 세종지역내 음식점, 커피숍, 카페 등이 침체에 빠져 묻은닫는 가게가 속출하는 가운데 세종시 상인엽합회 주요 관계자들이 2일 오후모여 코로나 강제조치에 따른 보상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사진=권오주 기자]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회되면서 세종지역내 음식점, 커피숍, 카페 등이 침체에 빠져 묻은닫는 가게가 속출하는 가운데 세종시 상인엽합회 주요 관계자들이 2일 오후모여 코로나 강제조치에 따른 보상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사진=권오주 기자]

 

사연을 들어보니, A씨는 주소가 충남공주이다보니  주소지와 사업장이 달라서 세종시청에 신청하라는 소상공인 긴급자금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A씨는 직장에 사표를 낸 남편과 함께 음식점을 낸 지 2년이 됐지만, 올들어서는  세금에다, 비싼 월세, 관리비와 폭등한 재료비, 그리고 2명이던 종업원(한명은 지난5월 퇴직)의 인건비등으로 여러달째 마이너스(-)라며 울먹였다.

그래서 문을 닫아야 할지, 아니면 지금은 어려워도 적자를 만회할 기회가 올지 캄캄하다고 했다.

세종시내 가장 번화가로 알려진 나성동에서 음식체인점을 내고 운영하던 B씨(52. 전직 공무원)는  지난 7월 15일 가족처럼 대해온 종업원 2명에게 밀린 인건비를  챙겨주고 내보냈다.

B씨는 이에 그치지않고 지난달 28일 결국 문을 닫았다.
 
B씨는 지인들과 단골 손님들에게 페이스북으로 폐점인사를 하면서 "코로나 19 사태로 은행대출금 이자와 세금, 월세,(종업원)인건비, 관리비, 재료비를 당해낼수 없어서 부득이 문을 닫고 고향 서천에가서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를 돕겠다"고 했다.

A, B씨 뿐만아니라 어진동, 종촌동, 조치원대학가 주변 식당뿐아니라 대부분의 상인들도 눈물겹게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본지 취재결과 정부와 세종시등의 특단의 세금감면, 유예조치는 물론 지원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연내 문을 닫을 지모른다는 우려가 10명중 절반이 넘었다.

심지어 지금과 같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여파가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세종지역 서민경제는 붕괴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이라는 비관론도 세종상인들 사이에 괴담으로 퍼져있었다.

세종시 상공회의소내 주요회원이라는 C씨는  " 세종시를 책임지는 x들, 그 정치하는 죽일 x들, 이꼴로 세상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기업과 가게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자빠(파산)지는데...말장난만하며 나랏돈을 빼먹을 궁리니 하니 큰 일"이라고 흥분했다., 

그러면서 "기업도 이런데 음식점, 커피숍, 카페,..너무 심각하다. 이처럼 세종서민경제가 붕괴지경에 이르고 곳곳이 문을 닫고 눈물을 흘리며 가게를 접는 업주가 적지않은데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 그리고 관공서에서 광고기사 써주고 홍보비만 챙겨가는  충청언론사 기자x들,  대체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본지 취재가 시작한  뒤 급기야 2일 오후 세종지역 상인연합회 주요인사들이 긴급히 모였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전면 폐쇄된 고위험시설들 뿐만 아니라, 상인들은 지난 2월 코로나 발생이후 사태가 장기화 되고, 또다시 재확산이 되어 지금은 버틸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상인들도 국민이니  정부나 지자체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등 수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라면서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세종지역 상인들은 그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명령에 철저히 지켰다. 하지만 코로나 불경기가 장기화 되는데도  많은 세금과  비싼 월세 ,관리비, 재료비, 인건비등 부담이 커 버틸힘이 고갈되고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상인들을 위한 대책없이 강제 폐쇄 만을 요구할게 아니다"라며 "월세도 못내고 보증금보존을 못하는 상인이들 많은 정도이니, 강제폐쇄에 따른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세종상인연합회 측은 그 특단의 조치의 하나로 " 강제조치에 따른 보상이나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상인들이 버틸수 있는 만큼 권고 아닌  보상방안이 꼭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