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본지'이어 언론감시 언론 '미디어 오늘'도 충청언론 보도자료 베끼기 심각...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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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본지'이어 언론감시 언론 '미디어 오늘'도 충청언론 보도자료 베끼기 심각...지적.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0.09.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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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민언련이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7개언론사 6856개중 4406개나 보도자료또는 의심기사.
-충청언론 볼게 없다는 독자와 시민들의 얘기... 보도자료에 이름 붙여내는 언론들.
-미디어 오늘, '대전충남민언련 7개 언론사 분석, 하루 96%인 언론사도… 출입처 중심 폐해, 독자 외면 야기' 지적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사진=미디어오늘 7일자 켑처]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사진=미디어오늘 7일자 켑처]

'미디어 오늘'은 지난 7일자 "대전 언론 ‘보도자료 기사’ 60% 넘어 “출입처 중심 심각”이란 제목의 보도에서,  충청권 언론의 언론보도중에 "하루 96%인 언론사도있다"라며 "출입처 중심 폐해, 독자 외면 야기"를 지적했다.

 미디어 오늘은 이같이 관공서보도자료를 그대로 베껴서 기자이름만 단다는 본지및 중앙의 언론들의 지적을 과학적. 수치적으로 구체화한 내용을 소개했다.

충청권 언론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대전충남민언련(이하 민언련)이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대전 주요 일간지 4곳과 인터넷신문 3곳의 보도를 조사한 모두  6856개 기사 중 4406개(64.2%)가 보도자료 의존도가 높은 기사였다는  분석을 근거로 제시했다.

민언련이 조사한 일간지 4곳은 금강일보,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등 4사와  인터넷신문은 굿모닝충청, 대전시티저널, 디트뉴스24였다.

앞서 지난 3일 <본지>도 같은 취지의 세종지역 세종시청. 교육청. 행복청등 주요관공서를 출입하는 대전. 충청권 언론매체 가운데  포탈에 검색되는 언론들도 관공서 보도자료에 오(誤)자. 탈(脫)자까지도 수정없이 그대로 옮겨 자사기자들의 이름만 달아 세종시민과 공무원들이 지탄을 받고 있다고 고발했다.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사진=본지 3일자 켑처]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사진=본지 3일자 켑처]

<본지>는 특히 현직 기자들과 공무원들의 비판과 비난. 우려와 지적등 사례를 중심으로  모아 '언론이 문제다'라는 언론개혁시리즈를 연재중이다.
  
 ▶▶ 다음은 '미디어오늘'의 충청언론들에 대한 실태등을 분석한  보도한 내용으로 충청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대로 옮긴다.

대전 지역 주요 언론사들 기사 열 개 중 여섯 개가 공공기관 등 출입처 보도자료에 의존한 기사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존도가 심한 언론사는 비율이 90%대에 육박했다. 지역 독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받도록 보도자료 의존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전충남민언련(이하 민언련)은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대전 주요 일간지 4곳과 인터넷신문 3곳의 보도를 조사해 총 6856개 기사 중 4406개(64.2%)가 보도자료 의존도가 높은 기사였다고 분석했다. 일간지 4곳은 금강일보,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이고, 인터넷신문은 굿모닝충청, 대전시티저널, 디트뉴스24이다. 

민언련은 이들 언론사 기사를 주요 관공서 홈페이지나 정당인들 블로그 등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기사 내용이 상당 부분 일치하면 ‘보도자료성 기사’로 분류했다. 보도자료가 따로 없지만 관공서로부터 사진을 제공받거나 특정 기업을 홍보하는 기사도 ‘보도자료성 의심 기사’로 분류해 보도자료 의존 기사에 합했다.

민언련은 보도자료 의존 비율이 절반을 넘는 실태에 “(이번 조사를) 전반적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의미를 부여한다면 지역 언론 보도의 콘텐츠 차별성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며 “실제 ‘볼게 없다’는 독자들 평가는 지역 언론의 출입처 중심 보도자료 의존 관행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보도자료 의존도가 가장 높은 언론사는 대전시티저널로 평균 89.93%다. 2주 보도량 288개 중 259개가 보도자료 의존 기사다. 조사 기간 3일부터 13일까지 매일 80% 이상 비율을 기록하다 14일에만 62.5%를 보였다.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사진=미디어오늘 7일자 켑처]​
​충청권 언론들의 관공서보도자료 베끼기를 '본지'가 보도한 데 이어 국내 최고의 언론지성인의 언론감시언론으로 평가받는 '미디어 오늘'도  지역언론의 보도자료베기끼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사진=미디어오늘 7일자 켑처]​

굿모닝충청은 7개사 중 의존도가 가장 낮다. 503개 중 241개가 보도자료 의존 기사다. 그러나 이 경우도 비율은 47.91%로 절반에 육박한다. 조사 기간 중 11일엔 기사 59개 중 19개(32.2%)가 보도자료 기사로 가장 낮은 의존도를 보였다. 5일엔 기사 50개 중 30개(60%)가 보도자료 기사로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지면을 발행하는 신문사 중에선 금강일보가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총 1302개 중 915개로 70.28%다. 금강일보는 조사기간 내내 하루 보도자료 인용 기사 비율이 60~80%대를 기록했다. 

인터넷신문이 신문사보다 평균 의존도가 높았다. 인터넷신문 3곳의 보도자료 기사 비중은 1665개 중 1170개로 70.27%를 보였다. 일간지 4곳 비중은 전체 5191개 중 3236개로 62.34%로 나타났다. 

평균 의존률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대전시티저널(89.93%)▲ 디트뉴스24(76.66%)▲ 금강일보(70.28%)▲ 중도일보(61.21%)▲ 충청투데이(60.18%)▲ 대전일보(57.50%)▲ 굿모닝충청(47.9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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