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진중권 “민주당대표 이낙연 허수아비...친문 이해찬 수렴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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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진중권 “민주당대표 이낙연 허수아비...친문 이해찬 수렴청정"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9.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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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는 허수아비”라면서 "민주당은 사실상 수렴청정 체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어차피 친문일색이라, 친문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가 퇴임 후에도 사실상 당 대표 노릇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는 허수아비”라면서 "민주당은 사실상 수렴청정 체제"라고 비판했다[사진=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페이스북켑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는 허수아비”라면서 "민주당은 사실상 수렴청정 체제"라고 비판했다[사진=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페이스북켑처]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는 의원들에게 말 조심하라 그랬다. 반면 이해찬 전 대표은 의원들에게 나서서 적극적으로 추미애를 방어하라고 ‘오더’를 내린다”고 그 이유를 댔다.

진 전 교수는 “전·현직 당대표의 메시지가 서로 어긋난다. 그럼 의원들은 이중 누구 말을 들을까요. 의원들이 말을 듣는 그 사람이 바로 민주당의 실질적인 대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 장관 내외의 아들 군 부대 민원 전화 의혹'에 대해 “본인이 아닌 여당 대표가 민원실을 통해 민원 형식으로 부탁을 했다는 것은 사병 본인이 정상적인 절차로는 얻어낼 수 없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 장관 변호인 측을 겨냥해서도  “특권층이라 일반인과는 아예 뇌구조가 다른 것 같다”며 “3일 입원하고 하루 실밥 푸는데 23일을 쓰는게 말이 됩니까”라고 꼬집었다.

앞서 이해찬 전 대표는 전날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녀 의혹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 “카투사 얘기를 한참 하다가 잘 안 되는지 또 딸 얘기를 한다. 억지를 부리는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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