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 15총선 천안을 출마열기와 천안시장 출마열기... 천안이 뜨거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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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4. 15총선 천안을 출마열기와 천안시장 출마열기... 천안이 뜨거워지나
  •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
  • 승인 2019.12.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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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한국당 박찬주, 신진영 예비후보등록 vs 민주당 박완주 세결집 송년회.
-민주당 정순평 충남지사 특보 천안시장 출마 회견.
-천안시장후보군 10명안팎 내달3일 예비후보등록.

[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권오주 기자]내년 4.15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천안지역이 총선후보자들과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출마가 잇달아 지역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총선 출마예정자와 시장출마 예정자가 출마 기자회견으 열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24일 오전 천안 서북구 선관위에 “충남 천안의 정치지형을 확 바꾸겠다”며 내년 4월15일 열리는 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전 대장은 “앞으로 당원동지들과 힘을 합해 천안의 정치지형을 확 바꾸겠다”며 21대 총선 출마와 함께 총선에서 성공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사진= 박전 대장 페이스북 켑처]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사진= 박전 대장 페이스북 켑처]

앞서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도 지난 23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천안시청에서 가진 회견에서 총선에서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아 무너지고 흩어졌던 당 조직을 재건했고,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천안의 미래를 준비했다"며 "천안을 선거구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3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천안시청에서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회견을 가졌다.[사진=신진영 예비후보 페이스북]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3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천안시청에서 천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회견을 가졌다.[사진=신진영 예비후보 페이스북]

이어  "무너져 버린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바로 세우고 천안시를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라며 "필사즉생의 자세로 반드시 천안경제를 다시 살리고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최근 한국당에 입당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에 대해 "이제 우리당에 입당한 우리 편"이라면서도 "선거는 중도층과 젊은 층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가)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천안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행보도 빨라졌다.

그는  지난 17일 지지당원들이 참석한 '2019년 천안을 5천 당원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갖는 등 지지세를 결집을 강화했다.

충남천안을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가운데)[사진=박의원 페이스북 켑처]
충남천안을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가운데)[사진=박의원 페이스북 켑처]

◇…천안시장 보궐선거 거명되는 인사와 움직임=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들도 속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4일 본보가 확인한 결과,  천안지역에서 거명되는 인사는 민주당에서 황종헌 대전세종충남라이온스 총재를 비롯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과  김연 충남도의원의 이름이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오르내린다.

내년 4.15총선때 재선거로 천안시장도 새로 뽑는다.  100여일을 앞둔 24일 거명되는 인물 위줄 왼쪽 정순평 유병국 김연 황종헌 아래줄 왼쪽 박상돈 엄금자 안상국 이정원[사진=e세종경제db]
내년 4.15총선때 재선거로 천안시장도 새로 뽑는다. 100여일을 앞둔 24일 거명되는 인물 위줄 왼쪽 정순평 유병국 김연 황종헌 아래줄 왼쪽 박상돈 엄금자 안상국 이정원[사진=e세종경제db]

한국당에서는 박상돈 전 국회의원과 엄금자 전 충남도의원 등이 거명된다.

바른미래당은 이정원 천안갑당협위원장의 이름이 나오지만 정의당, 민주평화당, 우리공화당 등과 함께  천안시장후보감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

민주당은 구 전 시장의 낙마로 곤혹스럽다.

한국당과 정의당이 구본영 전 시장의 낙마에 공세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최근 “민주당은 당선무효형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부실 공천으로 천안시를 진흙탕에 빠뜨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천안시장 보궐선거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후보 무공천을 약속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정의당 천안지역위원회도 “지난해 민주당은 수사 중인 구본영 후보를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해 천안시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당리당략에 빠져 천안시민을 우롱한 민주당은 공천포기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순평 충남도지사 특보[사진 =정특보 페이스북 켑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순평 충남도지사 특보[사진 =정특보 페이스북 켑처]

이런 가운데 황 라이온스 총재의 경우 천안지역 사회에 기여해온 점과 개인적으로 다져온 인맥, 양승조 충남지사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주위의 권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과 김연 충남도의원의 시장출마설이 오래전부터 나왔고, 실제 보폭도 넓혀왔다.

한국당에서는 지난해 6.13에서 금배지대신 시장직으로 체급을 바꿔 출마한 박상돈 전국회의원 출마가 유력하다.

여기에 엄금자 전 충남도의원과 천안시의원 5선의 출신이 안상국 전 천안시의회부의장이 박전 의원과 경선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제일먼저 민주당 소속 정순평 충남도지사 정책특보가 지난 23일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특보는 "시민 앞에는 겸손하지만 공직사회에서는 강한 지도력으로 천안의 민관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행정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천안을 대한민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로 키울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특보는 출마기자회견과 함께 선거준비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11일 천안중학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특보가 첫번째로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장 후보군들의 행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장 후보군들 중에서는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장기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도 다음날인 12일 천안 단국대 학생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여야 10여명이 출마할것으로 알려진 천안시장 후보들은 내달 3일부터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제한된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큼 연말을 전후해 출마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연말정국이 서서히 내년 4.15 총선에 맞춰지면서 천안지역 여야 갑.을.병 총선출마자와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선거열기가 가열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완구 전국무총리의 천안지역 출마설까지 겹치면서 천안이 전국의 관심지역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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