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혁재.강수돌, "세종 조치원의 극상림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이 곳은.
상태바
【단독】이혁재.강수돌, "세종 조치원의 극상림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이 곳은.
  • 윤석민 기자
  • 승인 2020.09.30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강수돌 고려대교수 조치원숲지키기 나서.
-이위원장 "세종시가 준보전지역으로 개발행위지역인데, 건축허가내줬다"반발.
-세종 홍익대-고려대캠퍼스 사이의 조치원 허파같은 숲...극상림
-"정의당 강은미.류호정.배진교.심상정.장혜영.이은주국회의원모두 동원해 막을 것"

"세종 조치원읍 신안리 우거진 숲은 개발행위 제한지역이다. 그런데도 세종시가  건축허가를 내주고 구거를 도로로 지정하는 결정을 내렸다. 특혜이자 위법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극상림이란 해당 공간에서 식물사회 천이(遷移)의 마지막 단계에 발달하는 궁극의 숲. 구조적 기능적 평형상태(equilibrium)를 유지하는 이론적인 숲의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대지역에서의 극상림은 낙엽활엽수림 상관(相觀)이다(생태용어사전, 2013. 12. 30., 김종원참고).

세종 조치원 주민들은 조치원의 심장이자 허파라고 말하는 곳이다.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공기, 그리고 온갖 새와 잘 어우러진 수풀과 곤충이 가득한 곳이라고 부른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법적으로도 준보전산지에 해당, 이 부지는 당연히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강수돌 고려대 경상대 경영학과 교수와 정의당 이혁재세종시당위원장등은 이 극상림 숲을 지키기위해 나서고 있다.

  강 교수가 오랫동안 이 곳을 지키기위해 나섰고, 이 위원장도 수시로 찾아가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준보전산지에 해당되는 이 부지는 마땅히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있으나, 최근 이곳에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이 위원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숲의 실상을 지적한 뒤 이 숲을 세종시민들과 함께 지커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 사이에 위치한 신안리에는 극상림을 뽐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라면서 " 주민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공기를 뿜어주는 이 숲에는 온갖 새들과 수풀과 곤충들이 가득한 작은 우주"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는 준보전산지에 해당되는 부지는 마땅히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있다"라며 "그러나 최근 이곳에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 다녀왔다. 존경하는 강수돌 교수께서 이곳을 지켜며 외롭게 투쟁을 하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세종시는 도시개발을 위해 수립한 '성장관리방안'을 위반하며 건축허가를 내주었고, 구체적 이유도 없이 구거를 도로로 지정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라며 "(이는)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다. 부동산개발사업을 위한 워밍업에 다름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개발사업에는 대개 지방권력자들이 유착돼있어 알아보니, 시의원들이 관계되어 있다"라면서 " 도무지 캐도캐도 끊이지 않는 것이 시의원들의 사익추구행위"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내가 살아가는 세종시가 부동산 투자자들이 살기좋은 곳이 아니라 상쾌와 공기를 마시며 푸르른 숲에서 뛰놀고 싶은 선량한 민초들이 살기좋은 곳을 만들고 싶다"며 이위원장이 속한  정의당이 존재이유가 그런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이 숲지키기에 나선 이위원장과 강수돌교수(오른쪽)[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을 뽑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이 숲지키기에 나선 이위원장과 강수돌교수(오른쪽)[사진=이혁재위원장 제공]

이 위원장은 또 "정의당 국회의원(강은미.류호정.배진교.심상정.장혜영.이은주)들의 힘을 동원하여  그리고 정의당 세종시당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신안리 숲을 지킬 것"이라며 " 국회의원님들 권력은 이럴때 선용하는 것이다.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본지>가 30일 오후 세종시청 담당부서와 세종시의회에 전화를 걸었으나, 추석명절 연휴에 따라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추후 이에 대해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의 입장이나 반론,추가의견등이 있을 경우 확인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혁재위원장의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리, 고려대와 홍익대 사이에 위치한 신안리에는 극상림을 뽐내는 우거진 숲이 있다. 주민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청량한 공기를 뿜어주는 이 숲에는 온갖 새들과 수풀과 곤충들이 가득한 작은 우주다.

법적으로는 준보전산지에 해당되는 부지는 마땅히 개발행위가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여 현장에 다녀왔다. 존경하는 강수돌 교수께서 이곳을 지켜며 외롭게 투쟁을 하고 계셨다.

최근 세종시는 도시개발을 위해 수립한 '성장관리방안'을 위반하며 건축허가를 내주었고, 구체적 이유도 없이 구거를 도로로 지정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다. 부동산개발사업을 위한 워밍업에 다름아니다. 

이런 개발사업에는 대개 지방권력자들이 유착돼있어 알아보니, 시의원들이 관계되어 있다. 도무지 캐도캐도 끊이지 않는 것이 시의원들의 사익추구행위이다. 

내가 살아가는 세종시가 부동산 투자자들이 살기좋은 곳이 아니라 상쾌와 공기를 마시며 푸르른 숲에서 뛰놀고 싶은 선량한 민초들이 살기좋은 곳을 만들고 싶다. 정의당이 존재이유가 그런것 아니겠나!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심상정 #장혜영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들의 힘을 동원하여  그리고 정의당 세종시당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신안리 숲을 지킬 것이다. 의원님들 권력은 이럴때 선용하는 것입니다! 힘을 모아주십시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