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핫이슈】"국민 절반, 북총격피살, 휴속대응부족한 정부에 책임물어야
상태바
【조간 핫이슈】"국민 절반, 북총격피살, 휴속대응부족한 정부에 책임물어야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10.06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핫이슈로 등장한 지난달 북한군의 해수부공무원 총격피살 사건과 관련,  국민절반이 정부후속 대응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6일 나왔다.

적절했다는 답변은 고작 10명중 1명정도였다.

북한 NLL지역내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우리 정부는 남북공동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측은 침묵하는 상황이라 실마리 찾기는 쉽지 않다.

국내외 핫이슈로 등장한 지난달 북한군의 해수부공무원 총격피살 사건과 관련,  국민절반이 정부후속 대응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6일 나왔다. 사진은 피살된 해수부공무원이 탔던 무궁화10호 어업지도선[사진=본지db]
국내외 핫이슈로 등장한 지난달 북한군의 해수부공무원 총격피살 사건과 관련,  국민절반이 정부후속 대응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6일 나왔다. 사진은 피살된 해수부공무원이 탔던 무궁화10호 어업지도선[사진=본지db]

이런 가운데   정부 대응을 두고 국민 10명중 5명가량인  절반 가까이가 ‘후속 대응이 부족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부 책임론이 ‘정부 대응이 적절했다’거나 ‘대응은 부족했지만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6일 경향신문·한국리서치가 창간 74주년 기념 여론조사 결과, 사건 발생 후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실패했고 후속대응이 부족했으므로 정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북측에 공동조사를 요청하는 등 후속대응은 적절했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또한  ‘후속대응은 부족했지만, 북측 책임이 더 큰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응답은 24%였다.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중립적 평가(37%)보다 부정적 평가가 12%p 높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유보역시 13%였다. 

세대별로 보면 30대와 40대에선 ‘정부 대응이 적절했거나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답변이 각각 43%, 52%로 나왔다.

이는 부정 평가(각각 42%, 40%)보다 많았다. 

반면 50대 이상에선 정부의 후속대응이 부족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이 53~61%로 30대, 40대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부정적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69%로 가장  많았고,부산·울산·경남(56%), 강원·제주(51%)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54%), 주부(54%), 무직·퇴직·기타(58%) 그룹에서 부족했다는 평가와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라고 밝힌 층에선 부정 평가가 26%인 반면, 중도층은 56%, 보수층은 75%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