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명희, WTO 사무총장놓고,나이지리아후보와 결선"…한국인 수장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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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명희, WTO 사무총장놓고,나이지리아후보와 결선"…한국인 수장 나올까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10.08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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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쯤 결정...WTO 첫 여성 수장탄생은 예약.
-상대는 인지도 높은 나이지리아 오콘조 이웰라 후보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우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사진=YTN켑처]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우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사진=YTN켑처]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우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우리시각인 내달 초 함께 결선에 오른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만  꺾으면 25년 WTO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자, 한국인 첫 수장이 탄생한다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등이 8일 새벽 보도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5명의 후보가 경쟁한 2라운드도 가뿐히 넘었다.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사진=YTN켑처]​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사진=YTN켑처]​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은 상태로, WTO는 우리 시간 오늘(8일) 오후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유명희 본부장과 함께 결선에 오른 후보는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입니다. 

상대인 오콘조 이웰라 후보도 만만치않다.

오콘조 이웰라후보는 아프리카 출신에 세계은행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 여성 후보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하면서 25년 WTO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결선에서 유 본부장이 최종 당선될 경우에는 첫 한국인 WTO 수장이 탄생된다. 

유명희 본부장은 현직 통상장관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그동안 활발한 유세 활동을 벌여왔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WTO 사무국은 이달 하순부터 결선 협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누가 차기 WTO 사무총장이 될지는 다음 달 초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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