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김태흠 "조폐공사, 당기순이익은 95억원, 성과급 2배넘는 225억원... 부채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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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김태흠 "조폐공사, 당기순이익은 95억원, 성과급 2배넘는 225억원... 부채 경영"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0.10.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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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지만, 임직원 성과급은 이보다 2배가 많은 225억원을 지급하는등  갈수록 부채가 늘고 있디[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지만, 임직원 성과급은 이보다 2배가 많은 225억원을 지급하는등 갈수록 부채가 늘고 있디[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지만, 임직원 성과급은 이보다 2배가 많은 225억원을 지급하는등  갈수록 부채가 늘고 있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3선. 충남서천 보령)이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하니,지난한해 매출액은 524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다.

그러나 올해 6월 현재 기준 조폐공사 총부채는 2472억원에 달했다.

김태흠국회의원[사진=뉴스1]
김태흠국회의원[사진=뉴스1]

이는 지난 2016년 534억원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부채액이다. 이에따른 연간 이자액만 무려 9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을  1인당 수급액으로 단순 계산하면 1160만원이고, 기타 성과급과 포상금 등을 합하면 2323만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조폐공사가 수천억원의 빚속에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금은 전국 36개 공기업 중 3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는 조폐공사의 방만 경영의 단적인 예로 도를 넘고 있다"라면서 "부채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임직원 성과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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