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KT 새 CEO 후보에 KT출신 구현모...회장없애고 대표이사 사장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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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KT 새 CEO 후보에 KT출신 구현모...회장없애고 대표이사 사장 체제
  • 이은숙 기자
  • 승인 2019.12.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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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이은숙 기자] KT 이사회는 27일 이사 9명 전원 합의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을 황창규 회장의 후임 CEO(최고경영자)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회심위(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보고받고 이같이 구현모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CEO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KT가 2002년 민영화 된뒤 CEO 후보자로 내부 인사가 선정된 것은 2005년 남중수 전 KT 사장 이

KT  새 CEO로 추천된 구현모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진 KT제공]
KT 새 CEO로 추천된 구현모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진 KT제공]

 

후 11년만이다. 남중수 CEO가 2008년 11월 물러난 이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석채 회장,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황창규 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회장과 CEO를 겸해 KT를 맡았다.

                    

김종구 KT 이사회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KT 차기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과학 석사∙박사를 수료했다. 

1987년 첫 직장으로 입사한 KT에서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친 뒤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맡고 있다.

 황창규 현 회장 취임 직후에는 황 회장의 비서실장을 지내 조직 내에서는 황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KT는 또한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바꾸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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