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익태 유족 "김원웅 광복회장 ,친일.친나치 허위주장 ... 고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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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안익태 유족 "김원웅 광복회장 ,친일.친나치 허위주장 ... 고소하겠다"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11.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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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은 지난 8월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복회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입수했다"며 "그중에는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 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고 발언했다[사진=뉴스1]
김원웅 광복회장은 지난 8월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복회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입수했다"며 "그중에는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 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고 발언했다[사진=뉴스1]

애국가를 만든 고 안익태 작곡가(1906년 12월 5일 - 1965년 9월 16일.평양출생) 유족이 고인을 '민족 반역자'로 규정, 발언해온 김원웅 광복회장을 고소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고 안익태 작곡가의 친조카인 안경용 씨는 8일 "김원웅 광복회장을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카인 안씨는 "해당 영상은 독일 유학생 송병욱이 2006년 독일 연방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한, 베를린 필하모니 대극장에서 안익태가 지휘하는 영상물"이라며 "독일 정부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자료라고 규정해 전달한 자료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애국가 표절 시비는) 이미 1978년 공석준 연세대 음대 교수가 논문을 통해 표절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고, 문화공보부에서도 근거 없다고 판정했다"며 "`한국 환상곡'은 이미 193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된 것으로, `만주 환상곡'보다 4년 전에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 안익태 작곡가[사진=네이버인물검색]
고 안익태 작곡가[사진=네이버인물검색]

안씨는 "김원웅은 '광복절 기념사는 개인 생각이 아니라 광복회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광복회에 대해서도 거액의 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8월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 “대한민국은 민족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고,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복회가 안익태의 친일·친나치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입수했다"며 "그중에는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 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고 발언했다.

김 회장은 또 여러 차례 라디오 방송등에서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 가사가 불가리아 민요를 베꼈고, 만주 환상곡 일부가 코리아 환상곡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주장도 폈다는 것이다.

###본지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이에대한 입장이나 성명이 나올 경우 이 내용도 상세히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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