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함영주(하나금융).손태승(우리금융)DLF 제재심앞서 '문책 경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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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함영주(하나금융).손태승(우리금융)DLF 제재심앞서 '문책 경고’ 통보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9.12.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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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금융감독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와관련,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내달 16일 DLF 사태와 관련한 징계 수위를 논의·결정하는 제재심의위원회에 앞서 강력 징계 수위를 담은 사전 통지문을 두 은행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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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통지문에는 함 부회장과 손 회장에게 정직, 해임 권고 등과 함께 중징계를 담은  '문책 경고'가 담긴 것 것으로 알려졌다.

통지문에는 이와함께 두 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업무정지, 인허가 취소 등에 해당하는 기관 중징계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임원의 문책 경고는 금융감독원장 전결 사안이지만, 기관 중징계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와관련,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E세종경제 DB]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와관련,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E세종경제 DB]

그러나  이번 통보는 사전 통보일 뿐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앞서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일으킨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우리은행 쪽에서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하나은행 쪽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이 제재 대상 명단에 기재됐다.

금감원은 당시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최근 두 은행에 검사 의견서를 전달했다.

금감원은 DLF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실패의 총체적 책임을 물어 두 은행 CEO들을 명단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달 초 DLF 분쟁조정위원회는 은행 본점 차원의 과도한 영업과 내부통제 부실이 대규모 불완전판매로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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