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 총리 "얀센, 화이자와 백신 구매계약 체결…내년 2·3분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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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 총리 "얀센, 화이자와 백신 구매계약 체결…내년 2·3분기 접종"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0.1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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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백신확보와 관련,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본지db]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백신확보와 관련,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본지db]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백신확보와 관련,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를 주재하면서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보다 200만명분 더 많은 총 600만명분을 계약했다.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정 총리는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며 “도입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국 등 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은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면서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실제로 안전한지, 효과는 충분한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가능한한 빨리, 그리고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신구매의 법적인 권한은 질병관리청에 있으나 백신만큼은 한 부처의 일이 아니라 정부 전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내일(25일)부터 시작되는 성탄절 연휴에 만남을 자제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모임과 만남으로 거리가 붐빌 시기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만큼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동을 줄이고 만남도 후일을 기약해 달라”고 했다.

 이어 “오늘(24일) 시작된 ‘11일간의 멈춤’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국민들께서는 멈춰주시되, 정부와 지자체는 쉬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병상 확보 상황에 대해서도  “급박했던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도 계속 줄고 있어 다행이나, 위중증 환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분의 확진자라도 집에서 대기하시다가 문제가 생기면 중수본과 해당 지자체가 응분의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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