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영민의 청주로 귀향, 2022년 충북지사 준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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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노영민의 청주로 귀향, 2022년 충북지사 준비하나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12.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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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한뒤 31일 청와대를 떠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향인 청주로 돌아온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한뒤 31일 청와대를 떠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향인 청주로 돌아온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한뒤 31일 청와대를 떠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향인 청주로 돌아온다.

현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대사를 지낸 노 실장은 지난 2019년 1월 8일 초대 비서실장인 임종석 전 실장에 이어 청와대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30일 문 대통령이 백지상태에서 국정구상을 할 수 있도록하겠다며 자발적인 사의표명했고 이날 유영민 전 과기부장관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노 실장은 청와대를 떠나면서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전자우편으로   "최고의 대통령님을 모시고 여러분과 함께 일한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안팎의 여러 어려움에도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함께 뛴 여러분을 기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선진국 도약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노 실장은  "아직도 우리 앞에는 여러 도전이 놓여있다"며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이 가로막으면 길을 열고 물이 깊으면 다리를 놓아 응전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귀향과 함께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치를 충북도지사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지만 이에 앞서  3월9일 제 20대 대통령선거과 함께 치를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1년 3개월 남은 지방선거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이를 위해 자신의 고향인 충북  청주 흥덕에 이미 전셋집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정가에서는 노 실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충북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공무원출신으로 재선 국회의원이후  3선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차기 도지사에 도전이 불가능한 상황이기도 하다.

노 실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등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여권 내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대통령 임명 직후부터 경제활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비서실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가 ▲ 비메모리 반도체 ▲ 바이오 ▲ 미래형 자동차 등을 3대 신산업으로 선정해 중점 육성키로 하는 데 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8일 초미의 관심을 끈  정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청주시 오송으로  결정하는데 이시종 지사등과 함께 역할을 한 숨은 골로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논란에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 여름 2주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키로 해 논란이 됐다.

그는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한 후에도 부동산 민심이 계속 악화하자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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