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충청인, 文의 우선과제 코로나.부동산. 경제난해결順...검찰개혁 고작 6%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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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충청인, 文의 우선과제 코로나.부동산. 경제난해결順...검찰개혁 고작 6%뿐.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1.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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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문대통령 새해 우선둬야할 과제 코로나19방역 41%,부동산23%,경제해결21%,민생안정10%.
-충청,문대통령 국정수행 잘한다 37%vs 잘못한다 55%...격차 28%p
-충청,4.7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야당당선돼야 54%vs 여당당선 36%
-충청인, 정치.정치인생각이나 지지후보를 지인에게 '말안한다' 전국최고 67%
- 두전직 대통령, 현정부 사면 41%vs 현정부사면반대 48%

 

충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최우선둬야할 과제로 10명중 4명이 코로나19 방역을 꼽았으며, 부동산문제, 경제난해결이 20%대로 뒤를 이었다.[사진=청와대제공]
충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최우선둬야할 과제로 10명중 4명이 코로나19 방역을 꼽았으며, 부동산문제, 경제난해결이 20%대로 뒤를 이었다.[사진=청와대제공]

충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최우선둬야할 과제로 10명중 4명이 코로나19 방역을 꼽았으며, 부동산문제, 경제난해결이 20%대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 한해 내내 추,윤(추미애.윤석열)갈등을 빚은 검찰개혁은 고작 6%에 그쳤다.

충청인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을 주변에 밝히는 지에 대해 '밝히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10명중 7명에 가까웠다.

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충청인들은 문 대통령이 새해들어 가장 우선 해결해야할 국정과제로 코로나 19방역이 41%(전국 40%)로 가장 많았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이어 부동산문제 해결 23%(전국 38%), 침체된 경제난 해결 21%(전국 25%), 민생안정 10%(전국 7%),일자리와 고용창출 9%(전국 7%)순이었다.

그러나 지난 한해 국론분열만 가중 시킨 '추.윤갈등'인 검찰개혁을 우선과제로 꼽은 경우는 6%(전국 6%), 통합.협치 4%(전국 6%), 코로나19 백신확보 5%(전국7%)에 그쳤다.
 
한국갤럽은 전국분석에서 "새해들어 여러 현안 중에서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코로나19 방역', '부동산 문제 해결', '경제 활성화', '일자리.고용 창출', '민생 안정, '검찰.사법 개혁', '통합.협치.화합', '코로나19 백신 확보', '복지.저소득층 지원', '북한 관계 개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중에 "'코로나19 방역'은 20대와 40대(50% 내외)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은 서울 거주자(40%)와 30대(45%)에서, '경제 활성화'는 40·50대(30%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충청인에게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대해 생각등을 밝히느냐'는 물음에  67%(전국 63%)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혀 전국에서 제일 높았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반면, 충청인이 '밝히는 편;이라는 응답은 30%(전국 35%)이다. 

지지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해 밝히지 않는다는 지역별 응답은  서울 61%, 경기.인천 62%, 광주.전라 63%, 대구.경북 57%, 부산울산경남은 61%로 60%안팎이지만 충청은 이보다 훨씬 높아 '충청인의 침묵론'을 뒷받침했다.
 
 ▶▶충청인은 오는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여야 후보중 어느 쪽이 당선되길 바라느냐는 물음에 '정부를 견제하기위해 야당후보 당선기대'가 54%(전국 52%)이었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이에반해 '정부지원을 위해 여당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충청인의 의견은 36%(전국 37%)로 조사됐다.

갤럽은 이에 대해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 성향 진보층(69%), 광주·전라 지역(56%), 40대(53%)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는 국민의힘 지지층(98%), 성향 보수층(80%), 대구·경북 지역(68%), 60대 이상(66%)에서 높게 나타났다"라며 "성향 중도층과 서울 등에서는 정부 견제론(58%) 쪽으로 기울었다"고 덧붙였다.

 ▶▶충청인은 구속수감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 '현정부에서 사면해야한다'는 의견은 41%(전국 37%),이에 반해 '현정부에서 사면을 반대한다'는 의견 48%(전국 54%)이 7%p의 격차를 보였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관해 연령별로  '사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에서만 69%로 우세했다"라며 "50대는 37%, 40대 이하에서는 21%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성향 보수층에서는 사면 찬성이 각각 70%·6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각각 75%·78%였다"라며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도 사면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충청권에게 투표를 통한 정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충청인들은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 70%(전국 68%), '그렇지 않다' 25%(전국25%)로 나타났으며 5%(전국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지난 2015년 10월 동일 질문에는 '바꿀 수 있다' 52%, '그렇지 않다' 40%였고,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직전에 각각 68%, 22%로 바뀌어 이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갤럽은 또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이하 '투표 효능감')는 견해가 우세했다"라면서 " 특히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정치 관심도가 낮은 20대에서도 투표 효능감은 74%로 높은 편이며.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8%가 '투표로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답해 국민의힘 지지층(68%)이나 무당층(55%)보다 투표 효능감이 높았다"고 해석했다.

 ▶▶ 충청인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물은 결과 부정평가가 55%(전국 55%)로 갤럽조사로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표=한국갤럽제공]
[도표=한국갤럽제공]

 

긍정평가도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저치인 37%(전국 38%)를 다시 한 번 기록했다.

갤럽은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보다 높은 가운데 40대에서만 긍정평가(55%)가 부정평가(39%)보다 높게 나타났다"라며 "정치 성향별로는 긍정평가가 진보층 67%, 중도층 33%, 보수층 15%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0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8%),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위기 대응/상황 대처'(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2월부터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코로나19 관련 응답 비중이 3주 전보다 늘어, 3차 확산과 방역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다(2020년 3월 3주부터 5월 1주까지 50%대, 6월 3주까지 40%대, 7월 5주까지 30% 내외, 8월 초 20%대, 추석 전까지 40% 내외, 12월 20%대).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50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2%), '코로나19 대처 미흡'(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인사(人事)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검찰 압박/검찰 개혁 추진 문제'(이상 4%), '리더십 부족/무능하다', '주관·소신 부족/여론에 휘둘림'(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작년 추석 이후 부동산 문제가 계속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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