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낙연.우원식, "국회기능 여야합의로 세종에, 서울은 경제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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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낙연.우원식, "국회기능 여야합의로 세종에, 서울은 경제도시로"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2.01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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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방소멸막고, 균형발전위해 국회의사당 세종시 순차 이전"
-우원식, "국회,세종이전하고 서울 글로벌 경제·금융수도로 가자는 것이 당 TF의 결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국회 기능을 여야 합의로 세종으로 단계적으로 옮기자"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위(위원장 우원식.균발특위) 발대식 겸 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국가 명운이 걸린 중대한 과제의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방안의 하나로 "지방소멸 막기 위한 메가시티 건설을 비롯 국회의사당 세종특별시 순차 이전, 서울의 국제 경제·금융도시로 발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선 이 세 가지도 굵은 사업들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하나씩 하나씩 가시화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국가 균형발전에 대해 이 대표는 "지금 상태를 그대로 두었다가는 불균형이 얼마나 심해질지 모르는 그런 위중한 시기에 우리가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흐름을 끊고 균형발전으로 다시 물줄기를 돌려놔야 한다. 그 일을 꼭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균형발전을 위해서 가장 크게 했던 일은 지역의 숙원과 큰 사업을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방식으로 시작하게 한 것"이라며 "그러나 그 사업들은 아직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가 한국판 뉴딜 예산의 47%를 지역균형 뉴딜에 배정하도록 한 것이다. 이것은 당장 올해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에 각 지자체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활용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의사당 [사진=본지DB]
국회의사당 [사진=본지DB]

우원식 균발특위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국회는 세종으로 옮기고, 서울은 글로벌 경제·금융수도로 가자는 것이 당 행정수도완성TF의 결론이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앞으로 17개 광역본부를 중심으로 균형발전 주체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균형발전 문제는 우리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라며 "이런 절박한 문제 때문에 17개 본부가 구성됐고 많은 분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균발특위 상임 부위원장으로는 이개호(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도종환(충북 청주시흥덕구)·송재호(제주 제주시갑) 의원 등 3명이 맡았다. 

소속 위원에는 김두관(경남 양산시을)·이해식(서울 강동구을)·민형배(광주 광산구을)·송기헌(강원 원주시을)·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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