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세종∼서울간 고속도로건설에 올 한해 4347억원토지보상...사업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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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서울간 고속도로건설에 올 한해 4347억원토지보상...사업 본격화되나.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2.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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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건설 토지 보상비중 세종∼서울고속도로 보상에 무려 46% 투입.
-세종∼안성 구간에 1785억원, 안성∼구리 구간에 2562억원 토지보상.
-충남 홍성∼경기 안성 서해선복선전철사업에 145억원 책정
1970년 완공한 서울 부산간 경부고속도로[사진= 불로그saluvia1004켑처]
1970년 완공한 서울 부산간 경부고속도로[사진= 불로그saluvia1004켑처]

10여년 째 지지부진했던 세종시 장군면과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세종∼서울고속도로 건설이 올해 본격화된다.

연말까지 국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소요될 자금은 약 1조2000억원대 토지보상금이다.

이가운데 고속도로사업 9392억8000만원중 무려 46.3%인 4347억원이 세종∼서울고속도로 건설에 쓰인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등에 따르면  ▲고속도로 9392억원(20개 노선)▲ 국도 1952억원(53개 노선)▲철도 1405억8천815만원(26개 노선) 등 모두 1조2750억원의 토지 보상 예산이 배정됐다.

국내 20개 노선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가재정사업 17개 노선과 민자사업 3개 노선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 장군면과 경기도 구리시를 연결하는 세종∼서울고속도로사업에 토지보상금이 가장 많다.

한국도로공사가 우선 사업에 착수할 ▲세종∼안성 구간에 1785억원, 그리고 ▲안성∼구리 구간에 2562억원이 각각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세종∼서울간 고속도로는 정부가  8조175억원을 들여 연장 129㎞(6차로)로 건설. 오는 2024년 6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서울간 통행 시간이 70분대로 단축돼 세종시가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기능을 하는 데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11월 19일 열린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km(6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국가교통 혼잡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을 논의해 왔다. 지난 2009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세종-서울고속도로 노선[자료=블로그 sji2236켑처]
세종-서울고속도로 노선[자료=블로그 sji2236켑처]

 

국토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만성적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경기평택∼충남부여∼전북 익산고속도로(50억원)의 토지보상도 이뤄진다.

국도 건설사업으로는 충청내륙4 국도 건설 사업에 115억원이, 충북 남일 고은∼청주상당에 113억원이 토지보상으로 풀린다.

충청권 철도 사업은 충남 홍성∼경기 안성으로 연결되는 서해선복선전철 건설사업(일반철도)에도 148억원의 토지보상비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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