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방부 "멈췄던 장병 휴가 15일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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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국방부 "멈췄던 장병 휴가 15일부터 재개"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2.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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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군본부홈페이지 켑처]
[사진=육군본부홈페이지 켑처]

코로나19 방역강화로 멈췄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15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국방부는 13일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병들의 휴가도 이에따라 "군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내(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맞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청원 휴가와 전역 전 휴가 등을 제외한 모든 장병의 휴가를 80일간 중단해왔다. 

이달 초부터 작년 추석 전 입대 후 한 번도 휴가를 가지 못한 신병에 한해 휴가를 제한적으로 다시 허용했지만, 여전히 거의 모든 장병의 휴가가 제한된 상태였다.

그러나 휴가가 재개됨에 따라  복귀 때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복귀 후에는 영내 장병과 공간을 분리해 예방적 격리·관찰 등을 반드시 하게된다. 

외출은 원칙적으로는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 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완화했다. 

하지만 면회와 외박은 현행대로 계속 통제된다. 

국방부의 이같은 이유로 최근 군내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데다 장기간 휴가 통제로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고조되고 있는 점 등도 고려한 조처로 보인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차등을 둔 사회적 거리두기와 달리 군내 거리두기는 일괄적으로 2단계가 유지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영내 장병만 이용하도록 하되, 좌석의 20% 이내로 수용 가능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다.

군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58명이며, 이 중 치료 중인 환자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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