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JP,이회창,이인제,이완구,안희정, 반기문이어 윤석열 '충청대망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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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JP,이회창,이인제,이완구,안희정, 반기문이어 윤석열 '충청대망론'되나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3.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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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범보수진영의 최대 잠룡으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청대망론'으로 부상할 지주목된다.

영욕의 충청사를 보면 내년 3.9 제20대 대선까지 충청에서 대통령은  충남아산출신인 제4대 윤보선( 尹潽善.1897 ~ 1990)대통령 뿐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총장에 대해 충청권 보수진영등은  '충청대망론'으로 꼽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연고는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출신지인 충남 논산·공주를 기반으로 한다.

충남논산의 윤증선생의 후예들이다.

충남 공주와 논산은 파평 윤씨의 집성촌이다. 

고(故) 김종필(JP) 전 총리에서 시작된 충청대망론은 그간 대선 때마다 위력을 발휘했으나 영,호남에 비해 충청 특유의 '캐스팅보트 표심'에 만족해야했다.
 
1987년 1노 3김(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이 맞붙은 JP에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이인제 전 의원과 이완구 전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희정 충남 전지사까지 '층청대망론'으로 꼽혔어도 고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

물론 안희정 전 지사의 경우, 여권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여겨졌으나 성범죄 사건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윤 전총장을 차기 대선을 앞두고 '충청대망론'에 다시 불을 지피는 인사로는 최다선(5선)이자 충청권의 '맹주'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공주부여청양)이 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정 의원의 구호는 "조국이 옳으면 1번, 윤석열이 옳으면 2번을 찍어달라"였다. 

정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도 파평윤씨의 집성촌이다.

정 의원을 비롯 동아일보기자출신인 국민의힘 조수진의원 등도 윤 전총장, 원외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세종을에 출마했던  장국출신인 김중로 전의원이 매우 우호적이다.

충청권의 보수진영은 "윤 전 총장이 영남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힘 지지층을 흡수한 가운데 충청권의 압도적 지지를 끌어낸다면 여권 주자들을 가볍게 따돌리며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충청에 이어 강원도도 연고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윤 전 총장 모친의 고향이 강릉이고, 평검사 시절 강릉지청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봉모 전 의원(강릉·11, 12대)이 윤 전 총장 외할머니의 동생이다.

강릉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4일  한매체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의 외가인 강릉에서 대가를 이룬 집안으로 지역 내 신망이 탄탄하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권 의원의 외갓집과는 '옆집 이웃' 사이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어린 시절 외가를 방문해 권 의원과 함께 어울렸던 기억을 주변에 자주 회고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법조계 선배인 권 의원과 나이는 동갑이다.

충청.강원에 이어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대구·경북(TK) 지역에도 남다른 인맥을 자랑한다.

 윤 전 총장은 1994년 초임검사로 부임한 대구지검을 포함해 대구에서만 총 세 차례 근무했다.

 마지막은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을 맡은 뒤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대구고검이었다.

윤 전 총장은 대구 근무 시절 만난 후배 검사들은 물론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도 가깝게 교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는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기 꼭 일주일 전이었다.

 대구 지역 한 다선은 "TK는 정권교체 가능성 하나로 판단한다"며 "윤전 총장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지만, 근무지의 사적 인연을 지역적 기반으로 확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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