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은경 "국내도 AZ백신 접종후 사망사례 중 1건에서... 혈전생성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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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은경 "국내도 AZ백신 접종후 사망사례 중 1건에서... 혈전생성 보고"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1.03.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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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별관리청장[사진=뉴스1]
정은경 질별관리청장[사진=뉴스1]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사망한 사람 중에 혈전( 血栓,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 생성된 사례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과 관련, "현재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 사례는 없고, 사망사례 중에서 한 건 정도가 부검 소견이 보고된 게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공식적인 부검결과가 보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AZ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혈전이 생성됐다고 신고된 접종자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던 60대 여성이다.

정 청장이 이 같은 답변을 하기 전 질병관리청은 당초 이 사례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을 미뤄왔다.

질병청 관계자는 "17일 오후(2시10분) 백브리핑에서 기존 추정 사인,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 및 부검 진행 중 몇 가지 육안소견에 대해 설명 가능한 부분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역시 "관련 내용 오후 백브리핑에서 설명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질병관리청과 같은 입장을 내놨다.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성됐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적극 해명에 나서야 할 보건당국이 사실 여부 확인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오히려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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