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野 서울시장단일화 불발...오세훈 2번 안철수 4번으로 후보등록할 듯...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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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 】野 서울시장단일화 불발...오세훈 2번 안철수 4번으로 후보등록할 듯...왜?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3.1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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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후보등록이 시작된 18일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본선경쟁력과 적합도를 문항을 놓고 막판 단일회를 모색했으나 여론조사방식과 문항에 합의하지 못해 사실상 결렬됐다.[ 사진=본지db]
4.7재보선후보등록이 시작된 18일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본선경쟁력과 적합도를 문항을 놓고 막판 단일회를 모색했으나 여론조사방식과 문항에 합의하지 못해 사실상 결렬됐다.[ 사진=본지db]

  4.7 재보선 후보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국민의힘 오세훈후보가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묻는 여론조사'를 제안하고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숙고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나, 양측이 접전을 찾는데는 실패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됐다.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18일 만나 단일화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오세훈·안철수 두 후보가 어제오늘 여론조사를 하고 내일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으나 ,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도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내일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건 물리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렵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협상이 결렬된 주된 핵심은 여론조사 문구와 방식이다.

 오 후보는 유·무선전화로 '경쟁력 또는 적합도'를 물어야 한다는 반면, 안 후보는 무선전화만으로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전날 안 후보는 무선전화 100%로 두 여론조사 기관이 개별 응답자에게 경쟁력과 적합도를 모두 물어 합산하거나, 유선전화 10%를 반영한 가상 양자대결을 수정 제안했다.

이에 오 후보는 유·무선 방식으로 두 후보의 경쟁력과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1000명씩 해서 합산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안 후보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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