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치원, 초1∼2학생 담당 교사 2분기 ,고3 교사·학생은 방학 중 각각 접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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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치원, 초1∼2학생 담당 교사 2분기 ,고3 교사·학생은 방학 중 각각 접종 한다.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1.03.18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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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 사진= 본지DB]
코로나 19 아스트라 제네카(AZ) 백신[ 사진= 본지DB]

 

어린 학생들을 보호하기위해 특수·보건교사, 유치원, 초1∼2학생 담당 교사들은 2분기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고3 담당 교사와 학생들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 등을 고려해 여름 방학 중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새 학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교직원도 3분기 초 접종.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 49만1000명은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6월에 접종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특수교육 종사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 인력 6만4000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다음 달 첫 주부터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2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교직원들은 3분기 초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협의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반면  수능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해 고3 학생들과 고3 담당 교사의 경우 수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 방학 중에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지만 재수생 등 n수생은 우선 접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최종 결정은 방역 당국 몫"이라며 "백신 물량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더 많은 교직원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 교직원이 접종 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차원에서 관계 부처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접총[ 사진=본지DB]
코로나 백신접총[ 사진=본지DB]

▶▶ 학교내방역요원,기간제교사배치및  기숙사 층간·호실 간 이동 제한

현재 등교수업을 한 유·초·중·고·특수 학생은 441만8000명으로 전체 학생의 74.3%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의 등교 수업 학생 비율이 9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특수·각종·기타(88.6%), 초등학교(77.1%), 고등학교(72.3%), 중학교(62.7%) 순으로 따랐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원격 수업을 한 6242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2%(3887개교)는 전체 원격 수업 중 80% 이상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단독형+혼합형)으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방역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주까지 방역 지원 인력 약 4만3529명을 배치한다. 목표치의 80.6%가 이번 주까지 배치 완료되는 셈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이달 중 특수학교와 일반 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방역·생활 지도 보조 인력 3445명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국회와 협의하고 있다.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1∼3학년)의 기초학력을 보완하고 학생 간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초등 기간제 교원도 1961명을 임용했다.

초등 고학년(4∼6학년)과 중학생은 '온라인 튜터' 4000명을 연계해 기초학력을 보충 지도할 계획이다.

학교 기숙사의 코로나19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는 이달부터 초·중·고·대학 모두 100개교 기숙사의 손잡이, 문고리, 환기구 등의 환경 검체 검사를 시범 도입했다.

학생의 기숙사 내 이동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외출·외박 후 복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하는 등 기숙사 방역 기준도 수정해 안내한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만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되 쉬는 시간마다 환기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지속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 EBS 온라인클래스 현장 불편 지속…"이달 중 안정화"

정차관은 새 학년 들어 현장 불편이 지속되는 공공 원격수업 플랫폼 'EBS 온라인클래스'와 관련, "개발 기간에 노력했지만 현장에 적용할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사전에 충실히 검토하고 보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시스템에서의 문제는 없지만 최근에도 아이폰 계열에서 진도율 체크 문제, 대전 지역 학교에서의 방화벽 문제, 수업 중 소리가 들리지 않는 문제 등 네트워크나 기기의 문제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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