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4.7대선 Y-1]與, 이재명 1위유지...이낙연.정세균, 4.7재보선이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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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4.7대선 Y-1]與, 이재명 1위유지...이낙연.정세균, 4.7재보선이 모멘텀?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1.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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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선주요주자. 왼쪽부터 이재명경기지사 이낙연 4.7재보선상임선대위원장 정세균국무총리[사진=본지DB]
여권의 대선주요주자. 왼쪽부터 이재명경기지사 이낙연 4.7재보선상임선대위원장 정세균국무총리[사진=본지DB]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투기의혹사태에 여권 잠룡들의 꿈틀대지만 더불어민주당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낙연 4.7서울.부산시장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나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직 이 지사를 추격할 발판을 만들 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LH 직원의 부동산투기의혹사태가 이번 4.7재보선판세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대 대선 판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월 14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북부청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월 14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북부청 제공]

물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친여 성향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이반된 민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선두를 굳힌 이재명 경기지사는 LH사태에 '정중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무리하지 않으면서 정국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광명.시흥 수도권 3기 신도시가 경기도 관할이라는 점에서 LH 사태에 한층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때문에 선제적으로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 일벌백계 메시지를 내고 있다.

이 지사의 대권 지지율은 지난 12∼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 1주일 전과 같은 25%를 기록했다.

특히 퇴임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야권의 유력 주자로 급부상이 예상되는 가운데도 여권 내 선두 입지를 지켜내며 독주 체제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반면 4.7 서울·부산시장 선거운동에 '올인'하면서 지지율 반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진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입장에선 쉽지 않은 추격전이다.

지난해 10월까지는 무려 40%대까지 치솟던 이낙연 대세론이  이후 20%중반으로 떨어지더니 추.윤갈등이 노골화된 12월과 올 1월들어 10%로 곤두박질쳤다.

더구나 박근혜.이명박 전직 대통령 사면을 제안하면서 내려앉은 지지율은 현재  12%에서 10%로 하락, 한 자릿수 직전까지 밀리고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측은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재·보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그로서는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도 여전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 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 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방역'과 LH 사태의  정부 대응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상승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국이 요동치며 김부겸.임종석.추미애등 군소 주자들은 아예 관심권 밖으로 밀려난 게 사실이다.

물밑에서 움직이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광재 의원 등은 관심도가 낮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항마'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으나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정가의 해석이다.

민주당내 충청권의 의원은 "내년 4.7 대선에 앞서 여당내 대권 경선이 올 하반기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몇달 남지 않았다"라면서"때문에 이재명.이낙연.정세균등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 때문에 제3후보가 새로 나오기는 점점 더 어렵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주자들로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의원은 한 언론에서 "이재명지사는 지지층이 자발적으로 결집했다기보다 상황과 구도에 따른 상대적 이익으로 독주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남은 1년간 여러 번 구도가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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