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전시내 교사 10명중 6명이 '모든 학년 전면등교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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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시내 교사 10명중 6명이 '모든 학년 전면등교 해야한다"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1.03.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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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지난 1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등과 함께  국회앞 등 전국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안 개정을 촉구했다[사진=전교조 제공]
전교조는 지난 1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등과 함께 국회앞 등 전국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법안 개정을 촉구했다[사진=전교조 제공]

대전시대 교사 10명중에 6명 이상이 코로나19에도 '전면 등교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전면 등교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을 방지하고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퇬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2일 지난 18∼21일 대전시내 초·중·고 교사 73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46.7%(342명)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모든 학교(학년) 전면 등교를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시차 등교를 통한 전면 등교(대면수업 확대)에 찬성한다'는 대답도 17.9%(131명)로 조사돼 전체 응답자의 64.6%가 전면 등교의견을 보였다.

반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고 3만 매일 등교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16.0%(117명)로 분석됐다.

[자료=전교조 대전지부제공]
[자료=전교조 대전지부제공]

이어 '수업 방식을 구성원 의견과 학교장 재량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은 16.3%(119명)로 집계됐다.

3분의 2 등교나 원격학습 등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복수응답)으로는 '기초학력 부진 및 학력 저하'를 꼽았으며 '아이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든 교사도 적지 않았다.

교사들은 '아이들 인터넷 중독 및 정서·행동 장애', '공교육 불신 및 사교육 팽창', '돌봄 공백 등 학부모 부담 가중' 등도 우려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전시교육청에 모든 학년 전면 대면수업 또는 학년별 시차 등교를 통한 대면수업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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