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강민진, "이준석, 女 장관들 때문에라니".... "조국은? 변창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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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강민진, "이준석, 女 장관들 때문에라니".... "조국은? 변창흠은?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1.04.2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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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사진= 뉴스1]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사진= 뉴스1]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여성 장관들 때문에 민생이 무너졌다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주장은 아주 질 나쁜 선동”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반례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들었다.

23일 강 대표는 전날(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중앙일보 기고문에서, 유은혜, 김현미, 추미애 장관은 ‘내각 30% 여성 할당’ 때문에 기용됐고 그 결과 민생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고 게시했다.

강 대표는 "(이준석의 이같은 주장은) 박근혜가 여자여서 나라를 망쳤다고 주장하던 이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유은혜, 김현미, 추미애 장관에 대해 좋게 평가할 마음도 없고, 그분들이 적절한 인사였다고 말할 생각도 없다”라면서  “하지만 문 정부 국무위원 인선의 문제는 ‘내 사람’ 바운더리 안에서 인사를 찾느라 전반적으로 적절한 인사를 배치하지 않았던 것이지, 여성을 기용해서 문제가 벌어진 건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장관이 되지 말았어야 할) 나라를 둘로 갈라놨던 조국 전 장관은 여자였나, 남자였나”라며 “역시 애초에 장관이 되지 말았어야 할) LH 사태에 불명예 사임한 변창흠 전 장관은 여자였나, 남자였나”라고 되물었다.

강대표는  “장관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고 싶다면 그냥 전문성 없다 하면 되지, 성별 문제를 가져올 이유가 없다”며 “굳이 누군지 이름 언급하진 않겠지만 이력으로만 보자면 이 전 최고가 전문성 없다고 짚은 여성 장관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남자 장관들 여럿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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