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세종특별자치시 명예시민이 됐다.
행정수도의 한 축인 국회세종의사당 시대에 문을 여는 크게 기여한 공로 때문이다.
박 의장은 15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 의장이 의정활동을 하면서 명예 시·도민증을 받은 것은 강원도와 제주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을 짓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도록 중재했다.
세종시는 이를 기려 이날 명예 시민증과 함께 박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박 의장은 이자리에서 "국회 세종시대의 문을 여는 주춧돌을 놓아 의장으로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의장님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의장님 개인적으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중요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민들 모두 의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위원장과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후속대책 소위원장을 맡아 국토균형발전과 행정비효율 해소를 위해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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