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삼성전자, 美 텍사스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 '테일러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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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삼성전자, 美 텍사스 파운드리 제2공장 부지 '테일러시' 확정
  • 임효진 기자
  • 승인 2021.11.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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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켑처]
삼성전자[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켑처]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약 20조 원)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와관련,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의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정부와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테일러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내용은 24일 국내에도 공시(公示)됐다.

▶▶삼성전자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 202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돼 5G,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5G, 메타버스 관련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전 세계의 시스템 반도체 고객에게 첨단 미세공정 서비스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사진=삼성전자 제공]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지에서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가 미국에 진출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테일러시 신규 반도체 라인 투자 확정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라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렉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삼성전자의 신규 테일러 반도체 생산시설은 텍사스 중부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수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텍사스의 특출한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시  신규부지는  약 500만 ㎡(150만 평)으로 오스틴 사업장과 불과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기존 사업장 인근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 용수와 전력 등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도 뛰어나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은  다양한 IT기업과 유수 대학이 있어 파운드리 고객과 인재 확보에도 장점이 있다.

테일러시 교육구 정기 기부, 학생들의 현장 인턴십 제도 등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효과도 기대된다.

테일러시 역시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테일러시 신규 라인은 현재 건설중인 평택 3라인과 함께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라인 건설로 기흥·화성-평택-오스틴·테일러를 잇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체계가 강화된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다양한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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