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한국당 공관위원장에 김형오... 황교안 "혁신으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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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한국당 공관위원장에 김형오... 황교안 "혁신으로 갈 것"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1.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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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오는 제21대 총선을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선임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관련,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천을 위해 작년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약 6000여 건 이상의 공관위원장 추천을 받았다"라며 "이후 공관위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철저한 검증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황교안 당 대표 주재의 최고위원회의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켑처]
황교안 당 대표 주재의 최고위원회의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켑처]

김형오 전 의장 인선배경에 대해 황대표는 "국회의장을 맡아서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원칙과 소신의 국회를 이끄셨다"라며 "현재는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장으로 계시면서 자기희생 등 백범의 정신을 이어가고 계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에 계시는 지도자로서는 혁신적으로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며 "오늘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으로 혁신의 길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지금 자유 우파 통합과정에 있지만,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유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해 9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신의 기증자료 특별전 개막식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지난해 9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신의 기증자료 특별전 개막식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과의 통합됐을 경우 를 의식한 언급이다.

황 대표는 "추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협의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객관적인 공천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공천 기준과 룰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형오 위원장께서 좋은 공천, 바른 공천을 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가 크게 이길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김형오 위원장을 직접 만난뒤 선임했느냐고 묻자 "그렇다. 충분히 소통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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