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 19 변이종 오미크론 발견으로 방역의 고삐를 쥐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변이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인천 거주 부부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 현재 전장 유전체 검사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부부의 검체 결과는 1일 저녁 늦게 확인될 예정이다.
역학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지난달 모더나 접종을 마친 뒤 이번 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이후 25일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공항에서 자택까지 오는 걸 도운 지인과 동거가족 등 모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지인 역시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돼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또, 오미크론 변이 의심 부부와 항공기를 함께 탄 탑승자들에 대해서도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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