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신규확진 413명나온 충청, 충남.충북, 병상 1개만남아...위증증 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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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신규확진 413명나온 충청, 충남.충북, 병상 1개만남아...위증증 대기 시작.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12.05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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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진료중인 의료인들[ 사진=방송켑처]
코로나 19 진료중인 의료인들[ 사진=방송켑처]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로 인한 방역완화로 감염자가 폭증이 급기야 충남.충북등 비수도권에도 병상대기상황에 직면했다.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12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7만3034명이 됐다.

충청4개 시도는▲대전 141명▲세종 16명▲충남 174명 ▲충북 82명등 413명으로 지난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충청에서 최초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연일 5000명을 넘어서며  안팎으로 속출하고, 위중증 환자가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충남.충북등 곳곳이  중환자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전날까지 수도권의 대기병상이 한계에 달했으나, 이날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병상 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1.1%로 총 병상 349개 중 318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 역시 91.1%(79개 중 72개 사용)를 기록했고, 경기는 조금 낮은 79.0%(366개 중 289개)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가동률이 85.5%이지만 서울과 인천은 90%를 돌파했으며 다.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은 총 115개로 집계됐지만 전부를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수본은 수도권 내 병상 배정이 어려울 때는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이송하지만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79.1%로 높은 상황이다.

그중에 충남·충북·경북 지역에는 병상이 1개씩만 남았다

중환자 병상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100% 가동되기 어렵다. 

충남·충북등 비수도권에서는 지난 2일까지는 병상 대기자가 없었으나  이날 병상 대기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23명이다.

 최근 고령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자 환자 문진과 분류, 병상 배정에 부하가 걸리고 있다.

또 중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인력도 병원별로 한정적이어서 병상이 남아있더라도 환자를 추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수도권 감염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6.9%(5천326개 중 4천97개 사용),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접종[사진=KBS켑처]
코로나19 접종[사진=KBS켑처]

재택치료를 하는 환자는 전국적으로 1만4944명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 700명 이상이고, 사망자는 최근 1주일간 하루 30∼70명 사이에서 발생했다.

5일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3명이다. 전날 기록한 일일 최다 사망자 70명에 비해서는 27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852명으로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744명으로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닷새 연속(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12명이 됐다.

정부는 급속도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6일 0시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되고, 식당, 카페, 학원, 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가 새로 적용된다. 방역패스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간 계도기간을 거친다. 이에 따라 실제 벌칙 부과는 13일부터 이뤄진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는 일별로 3308명→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8명으로 5000명대가 나흘이나 됐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4593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565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2022명▲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등 수도권지역은 모두 3842명(74.9%)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세종·제주 각 16명 등 모두 1286명(25.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25명)보다 1명 적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0.5%(누적 4천133만9847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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