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불가리아 소피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유럽연합(EU) 도시와 운송·모빌리티 분야 교류의 길을 열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들 도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자율주행, 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지능형 교통신호 등 시범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세종시, 소피아시, 로테르담시 교통 관련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세종시는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비롯,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도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세종시의 우수시책인 공공자전거 어울링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소피아시는 옛 철도지역을 활용한 환경친화적인 도시재생 계획을, 로테르담시는 공유 모빌리티 자동차 확대, 자율주행과 연계한 도시물류 이송등에 관심은 선뵜다.
이용일 시 국제관계대사는 "오랜 도시개발 역사를 가진 유럽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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