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안경덕 고용부장관, "코로나 위기 상황이니 민간 재택근무 늘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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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안경덕 고용부장관, "코로나 위기 상황이니 민간 재택근무 늘려 달라"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1.12.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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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부장관이 17일 재택근무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한국캘러웨이골프(유)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부 제공]
안경덕 고용부장관이 17일 재택근무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한국캘러웨이골프(유)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부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폭증에다, 변이종 오미크론 확산을 차단하기위히 민간기업들에 재택근무 확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재택근무 우수기업으로 꼽힌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국캘러웨이골프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오미크론 신종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택근무의 확산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며 민간기업의 재택근무 확대를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재택근무가 산업현장에서 일상적 근무 방식의 하나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그간 민간기업으로의 재택근무 확대를 위해 간접노무비 지원, 재택근무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에는 재정적 지원을 더 크게 늘렸다.

정부는 재택·원격근무 간접노무비 지원을 위해 지난 달 30일까지 모두 1629개소 중소·중견기업의 근로자 7874명에게 107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2개 기업에 222명을 지원(2억9000만원)한 것보다 31배 증가한 규모다.

재택근무 컨설팅 사업은 재택근무 인사·노무 관리체계 구축 등 선도사례 육성을 위해 심층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0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 정책지원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크게 늘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올해 재택근무 근로자는 약 12배 증가한 114만명으로 집계됐다.

안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정부의 재택근무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이를 제도화하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2021년도 근무혁신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한국캘러웨이골프(유)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캘러웨이골프(유)는 전 직원에 재택근무용 노트북을 지급하여 1주일에 1번은 재택근무를 하자는 '1+1 캠페인'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시 전사적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매뉴얼도 도입했다.

또 회사 전체 근로자 재택근무 활용률은 51%에 이르고, 이중 여성근로자 활용률이 66%에 달하는 등 일·생활 균형을 통한 직무만족도 향상과 함께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높은 업무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공로로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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