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코로나 19 감염이 심상찮다.
코로나19 방역이 위드코로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첫날인 18일 대전에서 149명의 확진자가 나와 엿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더구나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28개) 가동률은 100%로 여유 병상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역에서 전날(162명)보다 42명이 줄었으나 149명(대전 10946~1109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5개 구별로 △대전서구 4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성구 36명 △중구 31명 △동구 25명 △대덕구 13명 등 5개 구에서 모두 나왔다.
신규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38명 △20대·50대 각 20명 △40대 18명 △미취학아동 15명 △10대 13명 △30대 12명 △70대 7명 △취학아동 5명 △80대 1명 등이다.
감염경로별로는 △16일 확진된 서구 20대(10800번)의 지인(10925번, 17일 확진)이 감염된 후 10925번이 근무하는 중구의 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되며 18일 15명이 확진됐다.
또한 △중구 노인주간보호센터(지표환자 10314번)발 3명(누적 24명) △서구 교회(지표환자 10620번)발 2명(누적 15명) △유성구 어린이집 2곳에서 각각 2명(지표환자 9657번발 누적 22명, 지표환자 10108번발 누적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어 △중구 요양병원(지표환자 8680번)발 1명(누적 88명) △동구 요양원(지표환자 8580번)발 1명(누적 68명) △서구 복지센터(지표환자 9775번)발 1명(누적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지난 8일과 17일 베트남에서 각각 입국한 동구 20대, 서구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 모두 953명(12일 78명→13일 151명→14일 164명→15일 129명→16일 162명→17일 120명→18일 149명), 하루 평균 136.1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