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전 하루 90명...중구지역 초등.어린이집 발(發) 집단감염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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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대전 하루 90명...중구지역 초등.어린이집 발(發) 집단감염 '초비상'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12.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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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0시 기준 전국 지역별 코로나19 감염현황[ 사진=뉴스1]
30일 0시 기준 전국 지역별 코로나19 감염현황[ 사진=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12일인 30일(발표기준) 대전중구 초등학교와 어린이집등에서 확진자가 나와  90명으로 증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90명(대전 11467번 및 12091~12179번)의 확진자로 전날(79명)보다 11명 늘며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대전 중구 초등학교·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해외입국자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확진자를 5개 구별로 보면 △중구 40명 △서구 21명 △유성구 12명 △대덕구 10명 △동구 7명이다.

연령별로는 △미취학아동 19명 △40대 14명 △10대 13명 △취학아동 11명 △30대 10명 △60대 9명 △50대 8명 △20대 4명 △70대·80대 각 1명이다.

10대 이하(43명)가 절반 가까이(47.8%)를 점유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11명)은 12.2%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감염경로별로는 △중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28일 확진된 학생(12105번)을 매개로 인근 어린이집으로 코로나19가 번지며 같은 날 2명에 이어 29일 28명이 감염됐다.

이로써 12105번을 지표환자로 한 누적 확진자는 이틀간 31명(초등학생 11명, 어린이집 원아 10명 및 보육교사 2명, 가족 7명, 밀접접촉자 1명)으로 불어났다.

또 △27일 미국에서 입국한 서구 10대 및 유성구 60대가 확진돼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입국한 7명(미국 5명, 캐나다·멕시코 각 1명)의 대전시민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구 고교(지표환자 11128번)발 1명(누적 51명) △중구 유치원(지표환자 11023번)발 1명(누적 28명) △대덕구 중학교(지표환자 11208번)발 1명(누적 23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 총 558명(23일 81명→24일 104명→25일 84명→26일 40명→27일 80명→28일 79명→29일 90명), 하루 평균 79.7명이 확진됐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28개) 가동률은 82.1%(23개 사용)로 파악됐고, 백신 접종률은 29일 0시 기준 전체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 83.9%(121만 9422명), 2차 접종 80.3%(116만 7485명), 3차 접종 29.4%(42만 7133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167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3월 11일 대전에서 70대 여성이  사망한 이후 167번째 사망자는 27일 확진된 서구 50대 남성으로 28일 건양대병원에서 숨졌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만 2179명이며 사망자는 167명 비율은 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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