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춘희 세종시장 "박병석의장의 국회의사당 전체 이전 설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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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춘희 세종시장 "박병석의장의 국회의사당 전체 이전 설계 환영"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1.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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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왼쪽8번째)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왼쪽 9번째)등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지난해 10월26일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이춘희 세종시장(왼쪽6번째)의 안내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본지db]
박병석 국회의장(왼쪽8번째)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왼쪽 9번째)등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지난해 10월26일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이춘희 세종시장(왼쪽6번째)의 안내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본지db]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국회 세종 이전 발언과 관련 "38만 세종시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전날(6일) 오전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경우)최소 11개의 (국회) 상임위원회는 (세종으로) 내려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공감대가 비교적 넓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국가균형발전이란 관점에서 국회 전체를 옮겨야 된다'는 주장도 꽤 있다. 국회 전체 이전을 전제로 설계하되, (이전)공사는 국민 공감대와 여야 합의 속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같은 언급은 국회 전체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논평을 통해 "박 의장은 기본설계 개념 용역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 매우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모든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 그래야 국회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의 개헌 발언과 관련해서도 이 시장은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추진하자며 '단계적 개헌'을 제안한 것도 매우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오른 쪽)이 지난해 1월 20일 국회에서 예방한 이춘희 세종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세종시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오른 쪽)이 지난해 1월 20일 국회에서 예방한 이춘희 세종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사진=세종시제공]

이 시장은 "새 헌법에는 ‘행정수도 세종’도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업체는 이달 중 선정한다.

의사당 부지는 정부 세종 1청사와 인접한 세종호수공원 북쪽 인근(전월산~국립세종수목원 사이)으로 확정됐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7년 하반기 개원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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