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대전을 살릴 준비된 시장” 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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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대전을 살릴 준비된 시장” 시장 출마 선언.
  •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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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4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4일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대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66)이 24일 ‘대전을 제대로 살릴 준비된 시장’임을 내세우며 6.1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선4기 대전시장과 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시장은 대전시장에 네 번째 도전이다.

그는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가진 출마 회견에서 "사랑하는 대전과 우리 이웃들이 무너지고 아파하는 것을 방관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더 이상 제게 주어진 엄중한 사명과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145만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대전의 새로운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 교체와 시장 교체를 주장하며, "대전은 민주당 시장 10년 동안 KTX고속철도 서대전역 패싱과 중기부 이탈 등 대놓고 소외와 무시를 당했으나, 중앙의 눈치를 보느라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외치던 균형발전은 껍데기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시의원까지 민주당 일색의 폭주는 시민들을 갈라놓았다"고 지역 여당인사들을 무능을 꼬집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4년의 대전시정을 무능, 무책임, 무사안일의 3무(無)로 규정했다.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그는 무려 10년간이나 첫 삽도 못 뜬 유성복합터미널, 어린이재활병원의 밀실행정, 정치력 부재를 드러낸 K-바이오랩허브 유치 실패, 학교 없는 아파트 인허가, 종합운동장 대책 없는 새 야구장 신축, 충남도청사 향나무 절단 사건, 공직자의 극단적 선택 등을 열거하며 현 시정을 지적했다.

박 전 시장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대전을 과학수도로 육성하고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 지정한다고 했고, 200만평 규모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대전에 본점을 둔 지역은행 설립, 호남고속도로 대전구간 확장, 경부선호남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를 약속했다"며 "공약을 완수하고 대전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대선에 올인해 반드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덕연구단지~안산산단~대동·금탄을 잇는 갑천산업벨트 구축 및 과학기술 실증화단지 조성 △트램 도심구간 지하화 및 노선 확대 △청년취업사관학교 신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장애인 전담어린이집 개원 △국내 첫 체육진흥공단 설립 △대전천 상류 다목적 소규모 댐 건설 △3대하천 주변 도시재생 뉴딜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5개 자치구별 핵심공약으로 △동구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 △중구 원도심 일대 낙후지역 개발 △서구 둔산·탄방·월평동 등 도시계획 재정비 통한 둔산르네상스 프로젝트 △유성구 성북지구 관광종합단지 조성 △대덕구 오정동 일대 중부권 최대 종합유통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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