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남 400명이상 등 신규확진 1만명, 설연휴 뒤 12만명도 나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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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충남 400명이상 등 신규확진 1만명, 설연휴 뒤 12만명도 나올수 있다.
  • 이정현 임효진 기자
  • 승인 2022.01.26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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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25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설연휴(1월 29일∼2월2일)동안 고향방문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확산, 26일 1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9218명으로, 이미 역대 최다 수치인 전날 0시 기준의 8571명을 넘었다.

실제로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대부분 지역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충남지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398명을 기록,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전날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어선뒤 최종 400명 초반까지 예상된다.

충북지역은 162명 발생, 동시간 대 역대 최다를 기록함과 동시에 닷새 연속 세 자릿대 확진자 수를 나타내고 있다.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던 인천지역은 이날 879명이 나와  0시까지 최종 1000명대가 예상된다.

이밖에 서울 2355명, 경기 1875명, 대전 365명, 강원 162명, 제주 53명 등으로 파악됐다. 세종은 현재까지도 신규 확진자가 없다

전날(25일 0시기준)에 이어 이날도 신규 확진자 최다 수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확진자 규모가 더 커져 4 만명을 넘어 설연휴를 계기로 12만명까지 폭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강화로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까지 줄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지난 22일 7000명대로 늘더니 25일에는 8천명을 넘었던 것이다.

0시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는 지난 19일 6603명 → 20일 6769명 → 21일 7009명 → 22일 7630명 → 23일 7513명 등으로 빠르게 늘었고 24일에는 1000여명이 더 증가해 8517명을 기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일일 확진자 수가 4000~5000명대 선을 유지해왔던 것을 떠올리면 가파른 그래프를 그렸는데, 전날 처음 8000명대를 찍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곧바로 1만명대 진입이 유력시된다. 

정부는 전날 이달 셋째 주(1.17~23)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이 5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초, 국내에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당시 검출률은 0.2%였다. 하지만 이후 매주 12.5% → 26.7% → 50.3% 등 매서운 확산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은 다음달 점유율 90% 이상 지배종으로 가면 하루 2~3만명 일일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5~9명 감염시키는 초기 델타변이와 유사하다고 판단한 정부의 의견에 비춰보면 현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7~8월 '델타변이'를 동반한 확산세로 4차 대유행을 겪었는데 이제는 감염전파 속도가 2~3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 확산세로 5차 대유행 뇌관이 터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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