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세종시장 후보군 이춘희 조상호 최민호 송아영등 10여명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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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세종시장 후보군 이춘희 조상호 최민호 송아영등 10여명 난립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1.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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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예정자로 거명되는 인사들. 왼쪽 위부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배선호 부위원장, 이세영 변호사, 이춘희 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국민의힘 송아영 전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성선제 변호사, 최민호 전 행복청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사진=본지db. 페이스북 켑처]
6.1 지방선거 세종시장 출마예정자로 거명되는 인사들. 왼쪽 위부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배선호 부위원장, 이세영 변호사, 이춘희 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국민의힘 송아영 전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위원장, 성선제 변호사, 최민호 전 행복청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사진=본지db. 페이스북 켑처]

 

이춘희 세종시장의 3선 도전과 최교진 세종 교육감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각각 10여 명씩 출마 예정자로 꼽힌다.   

세종시와 세종시 교육청은 지난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법에 의해 출범한 세종시가 출범,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건설 등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빅타이틀에  누가 수장이 될지 초미 관심이다.

더구나 세종시는 수도권의 주요 18개 부처가 이전해 정부종합청사를 이루면서 지식집단인 교사와 공무원 도시로, 또한 평균 32.9세라는 매우 젊은 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12년 출범당시 세종시의 첫 수장은 자유선진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의 유한식 전 시장이었다.

때맞춰 세종이 국회의원 단일 지역구가 되면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내리 재선에다, 2014년에는 같은 당 이춘희 시장역시 내리 재선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여야에서 모두 10여 명의 인사가 세종시장출마예정자로 거명된다.   

현직인  이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과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맡아 '세종시 설계자'로 불린다.

 큰 과오 없이 시정을 이끌어 3선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여권 내 이상 기류가 최근 나타나고  있다.

이 시장이 지난 6일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사실상 출마를 시사 하자, 한배를 타왔던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멋진 경쟁을 하자'며 응수하는 등 두사람사이에서 신경전이 가열됐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조 전 경제부시장은 신도심에 사무실을 차리고 출마를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이 시장과의 인연이 남부러울 만큼 가까웠던 사이에다, 이해찬, 이춘희 관계를 엿볼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에 재선 도전 당시인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후보 였던 이 시장을 도왔고 이후 이 시장의 특보와 비서실장, 그리고 정무부시장, 경제부시장이 주어 졌다.

이런 상황 속에 조상호 전 부시장이 이 시장에 맞서는 모양세 이다보니 세종지역 여권내 논란속에 파열음까지 나오고 있다.     

이해찬 보좌진 2기라는 이세영 변호사도 출마를 준비중이다.

이 변호사는 2020년 4.15 총선당시 세종 을 지역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서민과 약자등 밑바닥 민심을 파고 들었다. 

그는 서울대생때 반정부 투쟁의 주동자로 몰려 옥살이를 하고 학교에서 제적됐다가 복학된 뒤 사시에 도전해 변호사가 됐다. 

그의 삶이 이해찬 전 대표와 비슷해, 이해찬 전대표의 법률특보를 하고 2012년 그와 함께 세종으로 내려왔다.  

그는 주변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권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피로 통하는 민주당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도 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세대교체론을 기치로 내걸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도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새희망포럼 세종지부 상임대표, 행정수도완성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를 지냈다.

세종시청사[사진=본지db]
세종시청사[사진=본지db]

이로써 여권 공천 경쟁은 이춘희-조상호-이세영-배선호-장천규 등  5자가 경선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6명이 후보군에 오를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중앙당 차원에서 '대선 이후 출마선언' 지침이 내려오면서 공천 전초전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국민의힘에선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성선제 국제변호사( 전 한남대 법대 교수)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을 지낸 성선제 변호사는 지난 26일 유튜브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앙당의 연기 지침으로 대선후 출마선언으로 미뤘다.

대전서갑이나 대전 동구에서 총선출마를 권유받지만, 일단 세종시장출마로 굳혔다.

지난 5대 행복청장을 지낸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충남도 부지사, 안면도 꽃박람회 사무총장, 소청심사위원장, 행복청장, 이완구 국무총리당시 비서실장을 지냈다.

최근 세종시당위원장에 낙점된데 이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세종 필승결의대회를 주관하며 중앙당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난 2018년 선거 때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송아영 전 한국영상대 교수(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위원장)도 조용한 행보로 시민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 대선 경선당시 윤석열 후보의 여성특보를 지냈다.

송 전 교수와 당내 경선에 나섰던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 부위원장도 이번에는 중앙 정치권과 정부 인맥 등을 내세우며 와신상담 출마를 노리고 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지낸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도 세종시에 터를 마련하고 선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지난 2020년 4.5 제21대 총선 때 세종시 갑에 출마했던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도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그는 세종지역 아파트의 라돈 검출, 지난해 11월 '세종벤처밸리 산단, 특혜 비리'를 폭로하는 등 지역에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노동조합 등과도 가깝지만, 한쪽에 극단에 치우치지 않은 성향으로 그의 호감이 매우 높다.

여야 출마예정자들은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을 비롯 대통령 제 2집무실설치 등에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입장차가 커 3월9일 대선 후  봇물을 이룰 세종시장 출마와 함께 각 후보예정자들의 공약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충북 청주시와 서로는 충남 공주시, 남으로는 대전광역시, 북으로는 충남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며 1읍 9면 11동(행정동)으로 되어있다.

27일 현재  조치원읍 4만3000여명 새롬동 3만8000명 고운동 3만4000여명  도담동 3만3000여명 등 모두 37만89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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