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장 후보 3인 첫 TV 토론서, 성환 종축장 개발 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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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시장 후보 3인 첫 TV 토론서, 성환 종축장 개발 등 공방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2.05.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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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상돈,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무소속 전옥균 후보가 11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천안시기자회가 공동 개최한 초청 토론회에 참여했다[사진=권오주 기자]
충남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상돈,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무소속 전옥균 후보가 11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천안시기자회가 공동 개최한 초청 토론회에 참여했다[사진=권오주 기자]

 6.1 지방선거를 21일 앞두고 천안시장 후보 3명이 첫 TV토론회를 갖고  천안시지역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천안시기자회회와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은 11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 스튜디오에서 천안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민의힘 박상돈, 무소속 전옥균 예비후보 등 3명이 참석했다. 

 토론 내용은  오는 12일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의당 황환철 후보는 토론회 설명회가 끝난 뒤인 지난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날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성환 종축장 개발과 ‘GTX-C’ 노선 천안 연결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성환 종축장의 경우 100년 넘게 국내 축산자원 개량과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자원으로 활용되다 지난 2017년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이 결정됐다. 종축장 이전 뒤 남게되는 418만 여㎡ 대규모 부지 활용 방안이 지역 사회의 화두 중 하나다. 

박상돈 후보는 “종축장 부지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고 사업 추진을 자신했다.

반면 전옥균 후보는 “자연 생태계가 보존된 해당 부지를 국가정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관 후보도 “양쪽의 의견을 수렴하며 추가 발전 방향을 더 논의해야 한다”고 시기 조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GTX-C 천안 연결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이재관 후보는 “GTX-C 연결로 천안의 수도권 편입이 가속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천안을 중심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중부권 메가시티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옥균 후보는 “천안의 돈이 수도권을 빨려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철 1호선을 이용해 독립기념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독립군 열차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상돈 후보는 “수도권 인접 지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GTX-C 연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도시 운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후보들은 인접 도시인 아산과의 협력 방안,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안 등을 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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