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윤 대통령, 국정원장 후보에 김규현 지명…1차장 권춘택
상태바
【대통령실】윤 대통령, 국정원장 후보에 김규현 지명…1차장 권춘택
  • e세종경제
  • 승인 2022.05.11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가정보원 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국가정보원 1차장에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가정보원 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국가정보원 1차장에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새 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김규현(69) 전 국가안보실 차장을 지명했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62) 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인선내용을  전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0년 제14회 외무고시 합격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 외교부 1차관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국가안보실 1차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지냈고, 이어 2015년 10월부터 박근혜 정부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과 국가안보실 2차장을 동시에 맡았다.

외교부 소속이던 시절 북미1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정통 북미 라인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적은 있으나 처발은 받지 않았다.

모르몬교 신자이기도 한 김 후보자는 평소 술을 입에 대지 않을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인물로 전해진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되지만, 대북·정보 사안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룰 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국정원 1차장에 내정된 권 전 실장은 해외·대북 정보 수집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부터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해외 파트 등에서 근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