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인물탐구】(4)사진숙 "세종교육, 학력저하.공교육 부실화, 인사불공정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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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물탐구】(4)사진숙 "세종교육, 학력저하.공교육 부실화, 인사불공정 잡겠다"
  • 장석 기자
  • 승인 2022.05.14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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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의 문제, 학력저하.학교생활만족도 최저, 공교육 부실...바로잡을 것"
-"교육에는 좌.우 다를 수 없고, 빨간색.파란색 나뉘어도 안돼"
-"최교진 체제 혁신을 강조하다보니 교육 부실화 초래"
사진숙 세종교육감 후보(오른 쪽)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본지db]
사진숙 세종교육감 후보(오른 쪽)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본지db]

6.1 지방선거에 세종시 교육감에 출마한 사진숙 (60.)후보는 "교육에는 좌,우익이 다를 수 없다"라며 "세종교육은 오직 학생의 교육에만 몰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 후보는 앞서 지난 13일 교육감 후보로 등록한 뒤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세종교육의 문제로 학생들의 학력저하와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최하, 그리고 공교육의 부실화를 꼽고 싶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교육의 문제점이 많다보니  많은 후보가 출마했다"라며 "당선이 된다면 세종시 교육의 문제점 3가지와 최 교육감의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못한 부분은 채워서 세종교육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을 교육현장에서 헌신하신 분으로, 현재 세종교육에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학생편에서 볼 때 학력저하가 심각하다.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최하위다.

시민들과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학려저하가 심각하다고 보고, 불만과 우려가 크다. 

학부모들은 공교육 부실화를 크게  걱정하신다.

그리고  교사들 입장에서는 공정한 인사가  안이뤄져 불만이 크다. 

△당선이 되면  세종교육현안 중에 꼭 바꾸고 싶은 것은. 

▲그게 그렇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세종교육의 부실화와 비정상화를  정상으로 돌려놓고, 부실화에 내실을 기해 내용을 참좋은 세종교육을 만들 계획이다.

굳이 우선 순위를 둔다면 공교육의 정상화와, 공정한 교원들의 인사를 먼저 할 예정이다. 저는 인사 만큼은 반드시 공정해야 한다고 본다.
 
이어 세종교육의 내실화에 힘쓰겠다.

△경쟁자인 최교진 교육감의 세종교육정책 중 잘한 일과  그렇지 않은 점을 꼽아달라.

▲혁신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의 토대로  만든 것은 잘 한 것으로 저는 평가한다.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10년 밖에 안됐고, 정주여건이 안정되지 안았음에도 학교라든지, 시설이라든지에 구축에 애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이 프레임에 갇혀 내실있는 교육을 하지 못하고, 혁신의 주체들이 혁신의 대상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당선이 되면, 혁신교육을 하루빨리 미래교육으로 바꿔가겠다.

못한 부분은 앞서 말할 것처럼 혁신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니 그 프레임에 갇혀  공교육이 내실을 갖추지 못한 채 부실화 됐다.

저는 당선과 함께 공교육의 회복을 강조하고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아이들의 학력제고에 주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해 둔다.

인사에 실패했기 때문에 공정한  인사를 책임지고 할 생각이다.

△최근 ‘보건 교육정책’ 관련, 9번째 공약을 발표했는데.

아동·청소년기에 신체, 정신적 건강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와 관련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보건교육전담센터 설치 ▲보건 관련 교육청 내 조직 개편 ▲보건강사 및 보조인력 확충 ▲유치원 및 36학급 이상 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 ▲방역인력 지속 지원 등이다.

‘보건교육전담센터’ 설치는 수시로 바뀌는 코로나19 지침, 컨트롤 타워 부제, 교육청 대응, 학교 채용·관리 어려움 등 문제점으로 전담 센터 필요성이 강조된다.

‘보건 관련 교육청 내 조직 개편’은 교사가 학생에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 내 조직을 보건교육과 학교 환경지원으로 나눈다.

‘보건강사와 보조인력 확충’은 코로나19 이후 학생의 보건·의료계열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선택한 과목을 배울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 

사진숙 세종교육감 후보가  지난 1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본지 인터뷰와 함께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본지db]
사진숙 세종교육감 후보가 지난 13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본지 인터뷰와 함께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본지db]

또 보건 선택 과목과 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인력 확충도 겸한다.

‘유치원과 36학급 이상 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는 맞벌이 부부 증가로 학생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보건교사 1명으로는 만족스러운 건강서비스가 이뤄질 수 없다.

‘방역인력 지속 지원’은 현재 학교별 방역 인력은 5명에서 9명으로,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해서 유지해 깨끗하고 완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야한다.

△최근 세종교육감후보 단일화가 일부 이뤄졌지만 경쟁자 등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렇게 많은 후보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후보가 나온 것은 세종교육(제도나 정책, 책임자)에 문제점이 많다고  해석된다.
그것은 즉, 그만큼 공교육 부실화에 느끼는 동질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나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중에 누가 되던 수시로 듣고 소통해서 세종교육을 발전시켜야 한다.
제가 당선되면 이(출마하신 분들)부분을 일반시민보다 고민을 더 많이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논의하고 소통해 세종의 미래교육에 힘쓰겠다.

△교육만큼은 엄정 중립이 필요한데, 세종교육감 후보중에 진보 교육감이니 보수 교육감이니 하여, 나뉜 현실을 어떻게 보나.

▲어제 국회내 계신 분이 전화를 걸어와  통화도 하고 메시지도 주고 받았지만, 보수표 또는 진보표 교육을 따질 일이 아니다.
교육을 하는데  좌.우  교육이 달라선 안된다. 빨간색이니, 파란색이니 갈라서는  곤란하다.
오직 아이들, 학생들을 위해 몰두를 할 수 있도록 세종시민들이 도와 줘야한다.
세종시민들은 교육감을 뽑을 때  좌,우를 따지지 말고 정말 세종시 교육을 위해 어떤 후보가 적임자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

사진숙 세종교육감후보가 세종지역 학부모들의 방문을 받고, 세종교육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사 후보 페이스북 켑처]
사진숙 세종교육감후보가 세종지역 학부모들의 방문을 받고, 세종교육 현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사진=사 후보 페이스북 켑처]

△김대유.유문상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는데, 그 분들의 좋은 공약을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 보건교육센터와 기후생태교육센터 부분은 오랫동안 제가 현장에서 강조해온 분야다.
보건 교육센터는 위생, 안전 등 갈수록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고, 기후생태는 환경교육과 연계시켜야하는 분야다.

안전한 학교, 기후생태 위기 부분은 제가 크게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다. 당연히 두분의 공약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대유.유문상 예비후보들이 선거 캠프에  합류하나.

▲그 두분이 쾌히 맡아 주기로해서 너무 감사하다. 두분은 캠프 상임고문으로 들어오셨으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서범석 대표와 함께 캠프를 이끌것이다.

그래서 기대와 역할 이 크다. 

△최교진 후보를 비판하는 이유가  있나

▲일부 기자분들이 '왜, 배신코드로 가느냐'고 하지만,  저는 아니다.
(최)교육감님을 모시고 뜻을 받들어 공무로 일했다. 저는 배신을 모른다. 절대 배신하지 않았다.

사진숙 세종시 교육감후보가 길거리에서 출.퇴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사 후보 페이스북켑처]
사진숙 세종시 교육감후보가 길거리에서 출.퇴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 사 후보 페이스북켑처]

저는 세종시민과  학부모들이 문제가 있는 세종교육의 대항마로 바로 잡아달라는 요청을 뿌리치지 않았다.
최 교육감님이 잘 하신 것은 계승하고, 놓친 것은 제가 채우겠다.
최 교육감님이  잘했으면 만군의 추앙했을 텐데, 왜 이렇게 많은 후보들이 나왔겠냐.

저는 일하기 위해 출마했다. 세종교육을 바로잡고 교육가족 모두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자한다.

오직 자라나는  우리 세종의 학생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진숙을 누구 =1961년 세종특별자치시 출생. 1983.03 - 2006.09 : 충북교육청소속 교원  2006.09 – 2013.02 : 충북교육청 장학사, 교육부 교육연구사(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  2013.03 – 2014.02 : 세종국제고 교감(전국공모)  2014.03 - 2017.02 : 아름중학교 교장  2017.03 – 2019.02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2019.03 – 2020.02 : 세종특별자치시시교육청 인사과장 세종시 교육원 원장 2021.03 - 2022.1 :  어진중학교 교장 
교육부 100대 교육과정 심사위원, 한국교원대학교 교원양성위원회 위원, 전국 농어촌 인성교육학교 선정 및 운영 평가위원(농림부), 전국 인성교육기관 선정 및 운영 평가위원(교육부) 전국 지역단위교육청 인성교육 컨설팅위원(교육부) 전국 교원양성대학교 평가위원(교육부, 교육과정평가원)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행복학교 운영 강사 한국교원대학교 교장자격연수 강사 및 평가위원.

<대담=권오주 기자,글정리=장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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