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기현. "세종에 국회 분원아닌  본원(本院), 용산과 동등한 대통령 1집무실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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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기현. "세종에 국회 분원아닌  본원(本院), 용산과 동등한 대통령 1집무실 마련해야"
  • 장석 이정현 이은숙 기자
  • 승인 2022.05.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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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아닌 국회 의사당 본원이 세종으로 오도록 할 것"
- 세종 제2 대통령 집무실이 아니라, 세종 대통령 제1 집무실을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동등하게 마련"
-이준석. 김기현 "충청에서 윤대통령 나왔으니, 일잘하는 이장우 꼭 당선시켜 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사무실에서 세종시의원 당직자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회본원 세종이전과 대통령 제1집무실 설치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 권오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사무실에서 세종시의원 당직자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회본원 세종이전과 대통령 제1집무실 설치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 권오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세종이 국가중심도시로의 역할을 위해  (지금까지 계획된) 국회 분원(分院)아니라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원(本院)이 설치, 이전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세종시가 잘 (조성)되고, 세종이 나라의 중심이 되기위해서는 (기존의)대통령 2 집무실이 아니라 세종에 제 1집무실을 마련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세종지역 유세때 '세종행정수도에서 행정을 빼자. 세종 수도로 만들겠다'며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도 세종으로  와야한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세종 수도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의 공약과도 맥락이 같다.

김 위원장은 특히 '세종시= 더불어민주당'을 의식하듯이 여당내 김중로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에 이어 처음으로 국민의힘이 앞장서 세종에 국회본원이전과 대통령 제1 집무실 설치를 들고 나왔다.     

그는 "세종 대통령 제1 집무실은 (서울)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준석 당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충북과 대전 후보 지원 유세 후 이어 세종시를 방문, 대평동 최민호 세종시장 사무실에서 김중로 시당위원장 최 후보 당직자 세종시의원후보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용산 집무실청사[사진=인수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용산 집무실청사[사진=인수위 제공]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세종방문= 이 대표는 민주당 일색인 세종시 문제점을 지적한뒤 “이번 선거에서 세종 꼭 다시 찾아와야 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부터, 세종 발전에 큰 관심이 있었다”라며 “처음 세종시를 건설할 때 생각했던 것처럼 행정 기능이 더욱 세종으로 옮겨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최민호 후보는 행복청장 시절부터 세종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고 세종시가 세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글로 된 여러 지리적 명칭을 갖게 된 것도 다 최민호 후보가 먼 미래를 바라보고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세종 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도 고민이 많다"라며 "첫째는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둘째는 대전·충남권 충북권에서의 접근성이 모두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경부고속도로가 아닌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이 고속도로는 지금까지 다른 고속도로와 다르다"라며 "선형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최고 속도가 150km까지 낼 수 있고 현재 건설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이 경부(선) 라인이나 호남 라인과 다르게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부를 관통하는 교통망의 중심이 된다”라며 “수도권과 가장 빠른 길이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될 것이며 빠른 성공을 위해서 끝까지 윤석열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충청권후보들의 지원 유세차 세종을 방문한 이준석 대표와 오른 쪽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사진= 권오주 기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충청권후보들의 지원 유세차 세종을 방문한 이준석 대표와 오른 쪽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사진= 권오주 기자]

 이 대표는 “오랫동안 공무원을 하면서 사실 도시 운영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후보는 최민호다”라며 “최 후보가 교통 문제점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며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독선과 아집으로 깎아내렸던 세종시의 경쟁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금강이 관통하는 세종의 경쟁력을 허물어뜨리고 금강 세종보는 세종의 명물이며 자랑이다”라며 “물을 담수해 수변 공간과 시민의 휴식 공간이 생기는 것이 지금까지 세종보였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아집과 독선으로 멀쩡한 보에 물을 빼고, 철거한다는 주장에 저와 국민의힘 당원들은 단호히 그런 주장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것이 국민의힘이 꿈꾸는 세종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했던 세종의 모습이자 최민호 후보가 만들어 나갈 세종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저녁 세종시 나성동 한 호프집에서 청년들과 치맥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권오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저녁 세종시 나성동 한 호프집에서 청년들과 치맥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권오주 기자]

그는 “당 대표로 이번 세종 선거에 적극 지원하며, 여러분이 한 발짝씩만 더 떼주고 한 사람에게만 전화를 더 돌리고 조금이라도 더 최민호 후보를 위해 더 뛰면 무조건 이긴다”라며 "민주당 본인들이 우세 지역이란 타성에 젖어서 방기 됐던, 세종 발전을 국민의힘이 힘 있는 여당으로서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 김중로 시당위원장, 최민호 후보등은 이날 저녁 세종시 중심가인 나성동에서 청년들과 치맥간담회를 가졌다.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대전방문=앞서  이 대표는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이 발전한 만큼 대전이 빠르게 발전하지 못한 지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교통인프라"라며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는 동안 하나도 손대지 못한 것이다. 왜 아직도 저희 공약으로 나와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등 지도부는 17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노컷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등 지도부는 17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노컷뉴스]

이어 "이는 민주당이, 나름 국회의장 한다는 사람이 이것을 방치하고, 결국 대전이 발전하지 않아야 본인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심판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현 국회의장은 민주당·충청권 출신의 정치인이다.

이어 "이장우 후보기 당이 정말 어려울 때 당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 윤석열 정부도, 우리 당도 마찬가지로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은 다른 일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도와드릴 것이고, 그게 바로 대전의 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나라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 대통령이 일을 하려면 의회가 바뀌어야 한다"며 "이 후보부터 각구 구의원, 구청장까지 이번 선거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어야 대전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박병석 현 국회의장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결과로서 대전의 미래를 국민의힘 일꾼이 만들어간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 대전이) 충청 출신 (윤석열)대통령을 위해 결정적인 공헌을 해줬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니 일 못 하게 처음부터 발목 잡는 게 바로 민주당 과거 세력"이라며 "충청 대통령이 성공해야 충정의 자존심이 세워진다"고 했다.

이장우 후보는 "이제 문재인 정부만큼 무능한 지방정부를 교체해야 한다"며 "특히 대전은 무능, 무책임한 시장에 의해 인구가 줄고 청년들과 기업이 떠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대전을 경제 도시로, 기업 도시로 전환하고, 기업 유치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 공약과 제 공약,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을 함께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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