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6.1 D-10일, 충청권  여야 후보들 '한표 호소"
상태바
【6.1 지선】6.1 D-10일, 충청권  여야 후보들 '한표 호소"
  • 장석 기자
  • 승인 2022.05.22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전 둔산동에서 거리 유세를 벌이고 있다.(왼쪽사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출마자들은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허태정. 이장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전 둔산동에서 거리 유세를 벌이고 있다.(왼쪽사진)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출마자들은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허태정. 이장우 캠프 제공].

6·1지방선거가 꼭 열흘 앞둔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요일인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지역 후보가 총출동해 압승 분위기의 불을 지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박희조 동구구청장후보등 5개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 등은 이날 오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합동 연설을 갖고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등 4년 전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지방 권력을 휘어잡더니 무능과 내로남불 행태만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안착과 민주당의 무능으로 퇴보한 대전시 발전을 위해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4년간 대전에 국가 산하기관 7개가 떠나는 등 민주당 시장·구청장들이 대전시를 황폐화 시키고 노잼도시를 만들었다”라며 “대전발전을 위한 그랜드비전을 수립할 것이다. 100년 위한 대전 미래 열고 일류 경제도시로 확실하게 바꿀 것이다. 무능한 시정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피력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도 “지난 4년 전 광풍에 의해 우리는 다 쓸려갔다. 우리에게 맡겨진 앞으로 4년 잘못하면 시민들이 또 회초리를 들으실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권교체 마지막 퍼즐인 지방 권력을 완전히 교체하자”고 강조했다.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역시 “저와 맞붙은 민주당 장종태 후보는 시장 되겠다고 5개월 전에 사퇴하고 경선 떨어지니까 다시 돌아왔다. 서구민들은 반품된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다”라며 “후배들이 구청장 나가겠다는데 8년씩이나 한 당사자가 또 내려옴. 이게 민주주의인가. ‘남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당사자는 피눈물 난다’라는 속담이 있다. 제가 장종태 피눈물 나게 할 것”이라며 상대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는 “얼마 전 TV토론에서 대청호 규제완화 말하는데 민주당 황인호 후보가 구청장이 할 일이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비하했다”라며 “고 정주영 회장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임자 해봤어?’ 민주당 후보들에게 묻는다. 당신들 해봤냐고. 6월1일 압승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필승의 의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자가격리중인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왼쪽 사진)가 자택 인근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오른쪽 사진)충남 곳곳을 돌며 지역 출마자들과 합동유세를 벌였다. [사진=양. 김후보측 캠프 제공]
자가격리중인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왼쪽 사진)가 자택 인근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오른쪽 사진)충남 곳곳을 돌며 지역 출마자들과 합동유세를 벌였다. [사진=양. 김후보측 캠프 제공]

한편, 이날 합동유세에는 대전지역 당협위원장, 출마 후보 전원 및 선거운동원, 지지자 및 시민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여야 충청권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2일 선거운동 첫 주말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층 결집에 몰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 상황이거나 1~2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출마자들 역시 대전 둔산동 거리에서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유세전을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도 함께해 지역 일꾼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가장 준비되고 시민을 위해서 가장 충직하게 유능하게 일해왔고 앞으로 일할 사람은 허태정"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 강력하게 추진하고 구체적 실적과 실력을 증명해온 허태정 후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허 후보도 "6월 1일은 대전을 위해서 일할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대전에서 이기면 민주당이 이기고 대한민국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데 시민들이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
충남지사 후보들도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이날 금산과 청양, 서천, 태안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21일에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포괄하는 아산만권에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베이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가격리 중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금산과 논산, 아산 신정호공원 등에서 영상을 통해 유세를 벌이며 표밭을 다졌다.
 
특히 양 후보 선거캠프는 양 후보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SNS 등을 통해 지지자들이 양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는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양 후보의 지지자들은 양 후보가 격리돼 있는 자택으로 찾아와 응원을 하고, 양 후보도 베란다에서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충남지사 후보들의 배우자들도 남편의 내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 후보의 배우자 이미숙씨는 지역에서 열린 걷기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지역 전통시장에서도 일일이 눈을 맞추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반면 민주당 양 후보의 배우자 남윤자씨는 서산 집중유세 현장에서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을 말하다 눈물을 흐리는 등 진심을 더한 유세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