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당 입당한 기자와 방송인들..."대전,서울.부산등 지역구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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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주당 입당한 기자와 방송인들..."대전,서울.부산등 지역구에 출마한다"
  • 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20.02.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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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세종경제= 신수용 대기자 ]충남 금산출신의 박성준(50)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과 고민정(40) 전 청와대 대변인 등 방송인과 언론인 등 4명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모두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로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식을 열고 박 전 아나운서 팀장을 비롯, 고 전 대변인, 박무성(58) 전 국제신문 사장, 한준호(45)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박성준 전 JTBC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박성준 전 JTBC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충남 금산 출신인 박 전 팀장은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KBS 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를 거쳐 JTBC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대전 동구선거구나 대전 중구선거구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팀장은 "민주당이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인 누적된 부패를 뿌리 뽑고, 사회 양극화와 소득 양극화에 따른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공감하고 있다"면서 "방송을 넘어 정치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고 전 대변인은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7년 퇴사하고 문재인 정권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직을 지냈다.

그는 이번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동작·서초, 경기 고양·의정부 등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고 전 대변인은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여성들의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사회가 되도록 길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국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 전 사장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국제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면서 대표이사 사장까지 지냈다. 부산 토박이인 만큼 이 지역 출마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사장은 "균형과 공정, 두 가지 가치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가치"라면서 "기자 생활 30년 동안 균형과 공정의 가치를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충실히 좇아왔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전 아나운서는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17년간 재직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우상호 의원 경선캠프 대변인직을 수행한 뒤 같은 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한 전 아나운서도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면서 "언론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새로워진 미디어환경 속에서 한국을 대표할 K-Content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포부를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영입식에서 "네 분 모두 비례대표를 생각하기보다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분들"이라며 "쉽지 않은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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