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세종 근로자 1명 평균 연봉 4520만원 최고...대전(3710만원), 충남(37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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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세종 근로자 1명 평균 연봉 4520만원 최고...대전(3710만원), 충남(3730만원)"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2.06.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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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전국 평균3830보다 690만원 많아
- 대전, 충남 전국 평균 밑돌고 세종보다 800만원 대 차이
- 세종이어 서울 4380만원, 울산 4340만원 순
세종특별자치시 국세본청 청사[사진=본지db]
세종특별자치시 국세본청 청사[사진=본지db]

세종지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수치)이 전국 17개 시 도지역가운데 최고액수로 분석됐다.

충청권내 대전.충남은 3700만원 대 충북지역은 3500만원 대로 나타냈다.

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여수시 을)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7개 시도 중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452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보다 690만원 많았다.

서울은 438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울산(4340만원)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1인당 총급여액이 4000만원을 밑돌았다.

 이 가운데  대전(3710만원), 충남(3730만원)으로 세종지역 보다 800만원 대를, 충북(각 3580만원)은  1000만원 대 가까이 낮다.

전국에서 1인당 총급여액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3270만원)였고, 이어 전북(3400만원), 인천(3410만원), 강원(3440만원), 대구(3500만원), 부산(3520만원), 경북(3560만원), 충북과 ·경남(각 3580만원), 전남·광주(각 3590만원), 대전, 충남), 경기(3890만원) 순이었다.

17개 시도별 근로자 1인당 총급여액 [도표= 국세청]
17개 시도별 근로자 1인당 총급여액 [도표= 국세청]

수치적으로 세종과 제주의 1인당 총급여액을 비교하면 1250만원의 차이가 났다.

2020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총 근로소득은 423조4516억원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수도권 집중도는 전년(56.4%) 대비 0.3%포인트 높아지며 심화됐다.

서울에서 발생한 2020년 총급여는 169조5768억원으로 강원(17조8269억원)의 9.5배에 달했다. 

강원은 지역적 특수성이 있는 세종(7조240억원), 제주(7조4887억원)를 제외하고 총급여가 가장 낮다.

김회재 의원은 이와관련  "기업·인프라·구직자·인구 모두 수도권으로 쏠리며 지역은 소멸위기에 처하고 수도권은 전쟁 같은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국토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역본사제 추진, 지역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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